2018년도 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2018년도 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 하채연 인턴기자
  • 승인 2019.01.04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경남 지역 623개소 비지정 고분군 조사 결과 담아
▲ 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보고서 (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 외 3개 기관(경남발전연구원, 동서문물연구원,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과 함께 「2018년도 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문화재청은 우리 조상들의 문화상, 사회상, 정신세계, 토목건축공학 기술 수준 등을 잘 보여주고 있는 중요 문화유산인 고분군의 훼손을 방지‧보존하고자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고분군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학술조사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세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인천‧경남 지역에 있으면서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고분군 623개소에 관한 실태조사를 모은 결과물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그동안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방치·훼손의 우려가 있는 각 지역의 비지정 고분군의 자연·지리적 환경과 역사적·학술적 정보, 고분군의 현재 현황에 대한 자료‧사진 그리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를 이용한 고분군의 정확한 분포범위 도면 등이 담겨있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삼국 시대 고분문화의 변천과 발전뿐만 아니라 가야 각국의 성장과정, 문화발전과 교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특히 한반도와 일본열도 사이의 문화교류 등 가야사 복원‧연구에 있어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는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 내 매장문화재 분포지역을 수정‧보완하여 비지정 고분군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목적이 있다. 이는 국민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보고서 내용은 도굴과 훼손 우려 등으로 인해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올해 울산‧전남 지역에 분포하는 약 670개소의 비지정 고분군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조사를 마무리하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분군의 상태에 따른 단계별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훼손과 도굴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고분군의 활용방안 개발‧연구 등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조사·연구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하고 협력하여 발굴성과와 역사적 가치에 따라 비지정 고분군을 국가 또는 시도 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는 등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