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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속 공예의 의미, <전환상상 展>
이윤 추구가 아닌, ‘장인’ 정신 기반 예술 실현
2019년 01월 07일 (월) 12:20:27 차유채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
   
 

장인들을 통해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전환상상 展>이 오는 1월 9일(수)부터 2월 9일(토)까지 우란문화재단의 우란1경에서 진행된다.

<전환상상 展>은 이윤추구가 아닌 제작 자체의 즐거움을 찾고, 그 안에서 더 나은 기능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장인’ 정신에서 출발한다.

플라톤은 장인을 ‘어떤 일이든 대충 일하기를 거부하고 최고의 경지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라고 했다.

본 전시는 이와 같은 장인 정신의 의미를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전승해 나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한국의 근대화 및 산업화 과정 속에서 여러 대체제에 밀려 급격히 사라져간 전통 공예품으로써의 화문석과, 그 기능성을 떠나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긴 시간 전통을 지켜온 장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화문석은 좌식생활을 해온 우리나라에서 일상생활의 필수품인 자리로써 오랫동안 기능해왔다. 그러나 점차 서구화되어간 생활양식으로 필요 없는 공예품으로 전락했다.

다양한 함의 역할 역시 플라스틱 등의 신소재 개발로 인해 이용가치가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이들은 기능성 측면에서 가치를 잃어가는 공예품이지만, 일상의 미감과 재료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조형적 측면에서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로써의 화문석을 바라보고 그 조형성과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전시는 세 개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머리와 손의 합치’ 에서는 예술과 노동이 분리될 수 없음을 ‘공예’를 통해 찾아보고, ‘삶의 예술화’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예술과 기술의 결합과 분리를 경험한 장인들의 일대기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과 삶의 결합이라는 틀을 지속하고 있는 그들의 정신을 보여주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계승의 방법’에서는 현대 공예가들의 재해석된 공예작품을 보여주면서 전통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주최 측은 “본 전시를 통해 전통 장인과 시각예술가, 그리고 현대공예가의 다양한 작업을 통해 진정한 삶의 예술화를 실현하고 있는 ‘장인’의 다각적 측면을 제시하며, 현대사회에서 공예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의미를 다시금 환기하게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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