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통해 본 인간 생애의 본질...'추위 녹이는 겨울' 역설 남겨
'The Warmest Season' 가장 따뜻한 계절展이 갤러리 도스(DOS)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9년 상반기 갤러리 '도스'의 정기공모 전시의 일환으로 열리며 작가 김은지는 <꿈의 대화> 등 10여개 이상의 전시를 연 이력이 있다.
주 작품 소재는 겨울나무다. 나무를 주요 소재로 삼아 자연현상에서 일어나는 생성, 성장, 소멸의 한 생애를 인간의 삶과 결부시켜 표현했다. 작가는 깡마른 나뭇가지가 잎이 무성한 나무보다 자신의 감정을 더 잘대변해주며 그것은 인간이 외롭다는 증거라고 작가노트에 밝혔다.
이러한 작가 정신을 바탕으로 창작한 겨울나무 그림 속 담긴 따뜻한 온기와 인간의 감정을 이번 전시에서 엿볼 수 있다. 갤러리 측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몽환적 겨울풍경이 포근함을 안겨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시는 이달 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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