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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시민들이 더 행복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김성규 사장 취임 100일 간담회 "대한민국 예술계 최고 재원조성 시스템 구축할 것"
2019년 01월 09일 (수) 17:38:34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서울의 대표 복합예술공간인 세종문화회관을 '시민들이 더 행복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9일 공개한 세종문화회관의 비전이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문화회관의 비전, 그리고 비전 달성을 위한 추진 방향과 6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김 사장은 추진 방향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재충전하고 안식하는 '시민들의 케렌시아', 뛰어난 예술작품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생산기지', '효율적인 조직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설정했다.

또한 6대 추진 과제로는 '사랑받는 세종문화회관', '재원조성을 위한 펀드레이징 정착', '대한민국 대표 프로듀싱 공연장 안착', '한국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세종미술관 방향성 구축', '서울시예술단의 예술적 대표성 및 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개선'을 꼽았다.

세종문화회관은 관객들이 세종문화회관으로 올 수 있는 동선 70곳을 전수 조사해 58건의 개선계획을 수립했고 이 중 8곳을 우선 개선하고 향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연 관계자들의 식사와 휴식을 위한 그린룸을 예술동 1층에 조성하고 뜨락 공간을 일반 시민들이 보다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홈페이지에서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VR을 구축해 3차원 공연장 뷰를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문화회관은 또 '대한민국 예술계 최고의 재원조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재원조성방법 마련과 대외 기관과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협찬과 개인소액 모금활동, 시스템 선진화를 통한 후원회 활성화, 기업들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아트펀드레이징 과정 협업 등을 통해 재원조성을 다각도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이 협업하는 '창작 통합 브랜드 공연' 개발과 우수 공연 유치 강화를 제시했으며 재단법인 전환 2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아카이빙'을 구축해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 김성규 사장이 세종문화회관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예술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술감독'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더 강화하고 우수 공연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예술단 공연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사무국 지원 조직을 통합하며 조직구조를 단순화해 신속한 의사 결정 및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단원들의 원활한 경력개발 및 퇴직 이후 사회 참여를 위해 '티칭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도입해 단원들의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며 문화예술기관 최초로 무대기술 분야 및 하우슨 운영 직원에게 직원 스스로 공연 일정에 따라 근무를 조절하는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적용해 주52시간 근무제를 안착시키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 위탁 운영기관들의 운영 합리화를 위해 삼청각은 서울시 주관으로 운영 활성화 컨설팅에 들어가며 북서울꿈의숲은 운영 활성화 및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서울시와 위수탁 계약을 맺은 서울돈화문국악당은 3년 계약 기간이 끝남에 따라 오는 2월 15일부로 민간에 이관될 예정이다.

김성규 사장은 재원조성에 대해 "금액을 목표로 잡지 않는다. 임기 동안 재원조성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기업협찬, 후원통한 지원, 소액기부 세 가지 트랙으로 잡고 기부 상품들을 만들려 한다. 리모델링이나 장애인 시설 등 큰 금액이 드는 사업의 경우 시민들의 참여가 좋은 아이템이 된다면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파이프오르간이 올해 노화로 인해 폐쇄됐다고 전하면서 "4억 9천 정도 예산이 드는데 예산이나 보조금으로 전액을 하기가 어렵기에 일정 부분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 있다고 해도 수리를 하려면 3개월 정도 대극장 문을 닫아야한다. 무대 전면 재보수를 하기 전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수 공연 인센티브'에 대한 질문에 "최근 예술단들이 전략이 없다. 왜 이 공연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정체성이 없다. 서로 통하는 부분을 강화시켜 2020년 공통 테마로 시즌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 수익이 없더라도 단체의 정체성과 전략에 부합되는 공연이라면 의미가 있다고 본다. 내부와 외부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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