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웃는 남자> 대상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웃는 남자> 대상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1.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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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최재림 공동 남우주연상, 작품상 <레드북>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웃는 남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2018년 한국 뮤지컬계에 큰 활약을 보인 인물, 작품, 단체 등을 총망라해 선정하는 '대상'에 뮤지컬 <웃는 남자>가 선정됐다.

▲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들 (사진제공=쇼온컴퍼니)

남우주연상은 <웃는 남자>의 박효신과 <마틸다>의 최재림이 공동 수상했고 여우주연상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에게 돌아갔다. 

또 남우조연상은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지상, 여우조연상은 <레드북>의 김국희가 각각 수상했으며 신인상은 <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이휘종과 <베르나르다 알바>의 김환희가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최고의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앙상블상은 <마틸다>가 수상했으며, 소극장 뮤지컬상은 <베르나르다 알바>가 선정됐다. 

또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받은 <웃는 남자>의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을 수상했으며, 감각적인 안무와 연출로 인정받은 <레드북>의 오경택 연출과 홍유선 안무가가 각각 연출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음악부문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다채로운 장르의 수작들로 한국 뮤지컬계의 발전을 이끌어낸 프로듀서가 수상하는 프로듀서상에는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를 프로듀싱한 박명성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최고의 극본에 수여되는 극본상은 <용의자 X의 헌신>의 정영 작가,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작품에 수상하는 작품상은 <레드북>에 돌아갔다.

이와 함께 올해 신설된 상으로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신작 창작 뮤지컬에게 수여되는 '뉴웨이브' 상은 <레디 투 플라이>에게 돌아갔으며 공로상은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