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보존과학」 제20집 발간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보존과학」 제20집 발간
  • 하채연 인턴기자
  • 승인 2019.0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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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관, 상감 기법 등 역사적으로 가치 높은 유물 연구 실린 논문들 다수 수록
▲ 제20집 표지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문화재 보존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수록한 전문 학술연구지인 「박물관 보존과학」제20집을 발간했다. 

목차로는 1. 익산 입점리 1호분 출토 금동관의 제작기법 연구 2. 고대 금속 선상감 기법의 쟁점과 그 해석 3. 금강사지 치미의 형태적 특징 및 제작기법과 비교 연구 4. 대구 동천동 청동기시대 취락유적 출토 목질류 수종분석 연구 5.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피갑(皮甲)의 특징에 관한 고찰 6. 평창 발견 석조보살좌상의 보존처리와 3차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복원 7. 마찌니 조반니 파올로 더블 베이스의 마감층 재현 연구가 있다.

특히 이번 호에는 백제시대 금동관金銅冠의 제작 기법을 연구한 이영범(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논문과 고대 금속의 상감 기법을 연구한 최기은(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의 “고대 금속 선상감線象嵌 기법의 쟁점과 그 해석”, 국립부여박물관 소장 금강사지金剛寺址 치미의 보존처리와 제작기법을 연구한 황현성(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의 “금강사지 치미의 형태적 특징 및 제작기법 비교 연구” 등 유의미한 보존과학 논문들이 수록되었다. 

문화재 보존처리와 제작 기법을 연구한 논문과 자료를 수록한 이번 학술지는 문화재 보존 연구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논문 원문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누리집 접속 →학술출판→정기간행물→박물관보존과학의 절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