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랜드세일’로 최고 50% 할인 쇼핑
‘서울그랜드세일’로 최고 50% 할인 쇼핑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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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두달간, 800여개 업소 참가ㆍ‘5대 주간이벤트’도 펼쳐져

 
서울에서 쇼핑ㆍ숙박ㆍ음식ㆍ문화ㆍ관광ㆍ미용ㆍ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 최대 규모의 대대적인 세일이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이 오는 9월 26일부터 두 달간 서울전역에서 최고 50%까지 할인하는‘2009 서울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2회를 맞이한 ‘서울그랜드세일’은 2008년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쇼핑 천국 서울’의 이미지를 외국인에게 각인시키고, 서울의 쇼핑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세일 행사에 참가하는 업소는 쇼핑ㆍ숙박ㆍ음식ㆍ문화ㆍ관광ㆍ미용ㆍ건강 등 총 800여 개로, 이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최고 50% 가격 할인을 비롯해 사은품 증정, 체험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특히 공연ㆍ미용ㆍ의료관광ㆍ은행ㆍ통신사 분야 등이 추가 됐으며, 작년에 참여한 304개 업체에 비해 약 70%가 늘어난 516개 업체가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관광의 백미로 구성된 ‘5대 주간(week)이벤트’가 첫 선을 선보인다.

롯데시네마와 CGV 명동ㆍ용산ㆍ압구정에서는 한국 영화에 일어ㆍ중국어 자막 서비스를 실시해 관광객들이 한국영화의 우수성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하는 ‘시네마 위크 (Cinema Week)’를 진행한다.

또한 경희궁에서는 궁중가례ㆍ의복 등 전통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궁궐 주간(Palace Week)’이 펼쳐지며, 특1급 호텔들이 스페셜 할인 패키지를 선보이는 ‘호텔 주간 (Hotel Week)’도 마련돼 있다.

‘美와 건강 주간(Beauty & Health Week)’에서는 한방ㆍ미용 시술과 스파를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밤쇼핑 위크 (Night Shopping Week)’동안에는 동화ㆍ워커힐 면세점이 밤 10시 반까지 연장운영하고 동대문 야시장 등에서 서울의 안전한 밤문화와 다채로운 쇼핑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이벤트 기간에는 국내 종합생활문화기업 CJ와 그 계열사에서 CGV 입장료 할인, 제일제당 고추장 할인이벤트 및 다시다 샘플증정, N타워 레스토랑의 주류 할인, 한식당 카페소반 음식가격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내 대표 쇼핑지역인 동대문ㆍ명동ㆍ남대문시장ㆍ이태원ㆍ종로ㆍ청계 지역 쇼핑가에서는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각종 품목을 할인해 판매하며, 서울전역의 면세점과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명품브랜드와 화장품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41개의 관광호텔에서는 숙박가격을 특별할인해, 중저가 호텔인 이노스텔의 경우 외국인이 3만 원대부터 숙박할 수 있다.

또한 그랜드세일 쿠폰을 활용하면 유명 음식점과 관광식당에서 음식을 할인된 가격에 맛볼수 있으며, 무료음료ㆍ디저트 등도 제공받을 수 있어 미식관광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관광객용 교통카드’와 ‘시티투어버스’, ‘프리미엄패스’, ‘리무진 서비스’도 할인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같은 기간 동안 △국립극장 페스티벌 △세계 등축제 △서울디자인올림픽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서울국제무용제와 같은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도 세일 기간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다.

‘2009서울그랜드세일’쿠폰북은 대한항공 해외 발권처, 공항, 서울시내 관광안내소와 행사 참여업소 및 상공회의소 등에서 배포되며, 홈페이지(http://www.seoulgrandsale.com)에서도 출력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9서울그랜드세일은 쇼핑 천국인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증대시켜 관광수입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 쇼핑하면 홍콩ㆍ동경보다 서울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