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국립국악원 '돈豚타령'과 함께!
설 명절, 국립국악원 '돈豚타령'과 함께!
  • 차유채 인턴기자
  • 승인 2019.01.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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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국립국악원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 설 명절을 맞아 설맞이 공연 ‘돈豚타령’을 2월 5일(화)과 6일(수)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돈豚타령’을 개최한다.

▲ 국립국악원 설맞이 공연 '돈豚타령' (제공=국립국악원)

‘돈豚타령’에는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소속 예술단인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이 모두 출연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 희망을 기원한다.

국립국악원은 공연과 더불어 관객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국립국악원 야외 마당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객 전원에게 공연 관람 후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는 선물을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 국립국악원 설맞이 공연 '돈豚타령' (제공=국립국악원)

공연은 야외 마당에서 연희집단 ‘The 광대’의 길놀이로 시작해 익살스런 사자춤 등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연다.

이어서 궁중의 행차음악으로 쓰였던 웅장하고 기운 넘치는 정악단의 <대취타>가 무대에 올라 새해의 힘찬 시작을 알린다.

무용단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잡귀를 쫓기 위해 행했던 나례(儺禮)의식에서 추어진 춤인 궁중무용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을 선보인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그린 학무와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담은 연화대무, 강인한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 처용무가 어우러지면서 새해의 좋은 기운을 모아 관객에게 전한다.

민속악단은 <굿풍류 시나위> 연주로 새해 희망의 마음을 기원하고, 서도 굿타령 <축원가>를 통해서는 흥겨운 노래에 맞춰 관객들의 만복과 행운을 기원한다.

이어서 국악계의 아이돌로 꼽히는 소리꾼 김준수, 김나니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함께 <남도아리랑>,<제비노정기>,<어사출두>, <춘향가 중 사랑가> 등 친근한 국악 선율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공연 전 오후 1시부터 공연 후 오후 5시까지는 국립국악원 야외 마당에서 떡메치기, 투호, 제기차기와 같은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인 ‘우면랜드’를 무료로 운영한다.

아울러 공연 관람 후 관객 전원에게 공연을 기념할 수 있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돼지띠 해에 태어난 관객들과 한복 착용자에게 입장료를 천원으로 할인해 주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