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지루하다면 '생각, 일상, 예술을 열어주다'
일상이 지루하다면 '생각, 일상, 예술을 열어주다'
  • 하체연 인턴기자
  • 승인 2019.01.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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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일대일 만남을 통해 특별한 경험 선사
 

문학, 시각예술, 음악, 무용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기획자 4명이 모였다. OPENER 오프너(이하 오프너)는 예술을 통해 그리고 예술가를 통해 대중의 '무언가'를 열어주는 프로젝트이다.

그 '무언가'는 하나의 '가치'일 수도 있고 하나의 '의미'일 수도 있으며, 하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새로운 관계와 신선한 영감을 원하는 대중들에게 '예술, 그리고 예술가 친구'를 만나게 해줌으로써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그를 매개로 하여 '무언가'를 열어나가는 프로젝트다.

오프너는 대중과 예술가간의 일대일(1:1) 만남 기회를 제공한다. 시각예술, 문학,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진 8명의 예술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색다른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이 경험은 모두 일종의 블라인드 데이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중은 사전에 어떤 예술가와 만날지 모른 채 오직 예술가의 취향과 관심사, 그리고 함께 할 프로그램의 간단한 소개 등 제한적 정보를 통해 예술가를 선정할 수 있다. 또한 예술가도 자신과 함께할 대중을 선택하는데, 대중과 동일하게 제한적 정보를 통해 프로그램을 함께 할 대중을 선정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오직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 그리고 예술을 통해 만남이 이루어지길 기대한 것이며 더 나아가 대중이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예술가와 만나서 예술을 경험함으로써 예술적 재능과 흥미를 찾길 희망하였다. 오프너는 대중 스스로가 예술가가 되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찾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오프너 예술가와 함께 하길 희망하는 대중들의 신청이 시작된다. 프로그램 각 콘텐츠를 신청하면 예술가들의 역선정을 통해 2019년 2월 10일부터 2월 15일까지 6일간의 오프너 위크 동안 예술가와 대중의 만남이 진행되며, 다음달 16일인 오프너 데이에는 예술가와 참여자, 기획자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보안여관에서 열린다.
 
오프너 위크, 오프너 데이까지 한 주간 대중과 예술가들은 취향과 관심사, 그리고 예술로 함께 하는 밀도 있는 시간들을 보내며, 새로운 관계와 신선한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결국 서로의 새로운 친구 또는 팬, 타장르 예술가들과의 예술 협업, 스스로의 발전 등 다양한 '무언가'를 열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무언가'를 열어보고자 희망하는 이들은 다양한 오프너의 SNS를 통해 함께할 수 있다.

시인, 무용가, 화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8명 예술가가 참여하고 그에 따른 관객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되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프너 SNS를 통해 예술가들의 취향과 관심사, 콘텐츠를 확인하고 신청링크를 통해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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