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과 ICT가 결합된 '자각몽', <루시드 드림>
현대무용과 ICT가 결합된 '자각몽', <루시드 드림>
  • 차유채 인턴기자
  • 승인 2019.01.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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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AR 관객 체험형 융복합 퍼포먼스, 2월 13~14일 공연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며 꾸는 꿈 ‘자각몽(Lucid dream)'을 소재로 순수예술인 현대무용과 ICT가 결합한 공연 ’루시드 드림‘이 내달 13~14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스튜디오 다락에서 진행된다.

▲ 공연 <루시드 드림> (제공=공연기획 MCT)

본 공연은 이정연 댄스 프로젝트와 TY studio가 협업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지난 2018년 2월 관객에게 LED를 이용한 체험공연의 새로운 시도로 홀로그램 및 VR+MR을 사용하는 예술 공연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홀로렌즈를 통한 MR, 안드로이드 앱용 AR을 개발 등 현대무용과 영상기술이 만난 융복합 퍼포먼스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가상공간인 ‘Lucid dream’을 체험하고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유영하는 무용수를 통해 입체적인 공연에 참여하고 감상하게 된다.

관습적인 인식으로 판단되고 예측 하던 상황이 예상치 못한 공간 투영으로 다른 현실을 인식하게 될 때 우리는 호기심을 갖게 된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 제3의 공간에서 현대무용을 통한 신체의 미(美)와 메세지를 융합하여 새로운 예술 콘텐츠의 가능성을 시도한다.

주최 측은 “상상의 현실화를 통해 공연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또 다른 개념의 공연예술형태를 제시할 것”이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ctdance.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