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와의 대화로 만나는 ‘천 년 전 고려’
큐레이터와의 대화로 만나는 ‘천 년 전 고려’
  • 차유채 인턴기자
  • 승인 2019.02.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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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매주 수요일 전시 설명회 진행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박물관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 분청사기 인화 무늬 병 (제공=국립중앙박물관)

2019년 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특별전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 展>(2018.12.4.-2019.3.3.)의 전시 설명회가 계속된다.

고려는 삼국시대 터전에 있던 후삼국과 발해의 역사문화전통을 통합 계승하였으며 세계사에‘코리아’라는 이름을 알린 국제적인 나라로, 다양한 분야에서 으뜸가는 찬란한 미술을 꽃피웠다.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고려의 수도 개경, 고려의 사찰, 고려의 다점(찻집), 고려의 찬란한 기술과 디자인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展>(2018.11.27.-2019.2.24.)의 전시 설명회도 계속된다.

본 전시 설명회에서는 이식(Issyk) 쿠르간에서 출토된 황금인간을 비롯하여, 유라시아의 중심에서 정착과 이동을 반복하며 살아간 민족의 문화유산과 카자흐스탄의 대초원 문명을 소개한다.

이밖에 상설전시관에서는‘조선시대 분청사기’(2.13.), ‘조선 전기(前期) 도자기에 있는 지명(地名), 관청·장인(匠人)의 명칭’(2.13.), ‘토기로 본 고대사회의 변화’(2.27.), 추사 김정희의 서화 세계(2.27.)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전시품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셔틀버스는 회사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이라면 사전 예약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시설명 리플릿은 상설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배포하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행사/참여마당-큐레이터와의 대화” 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