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관내 경로당 건강보조기구 보급
구로구, 관내 경로당 건강보조기구 보급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8.12.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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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대신 웰빙 경로당으로 탄생

구로구는 지난 4일 관내에 위치한 모든 경로당에 건강보조기구와 운동기구를 보급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구로구가 구립 33개소와 사립 128개소 등 총 16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는 물품은 발마사지기와 자동혈압 측정계 등 건강보조기구와 워킹머신, 벨트마사지기, 좌식 싸이클, 더블트위스트기 등 운동기구다.

▲ 관내에 위치한 모든 경로당에 운동기구 보급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마사지기구와 혈압 측정계 이외에 워킹머신과 좌식 싸이클은 하체근력 강화효과가, 더블트위스트기는 허리운동의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지난 1일 평균이용회원수와 연면적 등을 고려해 4단계로 구분, 물품을 보급했다. 이는 전 경로당에 발마사지기와 자동혈압 측정계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경로당의 규모에 따라 워킹머신, 벨트마사지기, 좌식싸이클, 더블트위스트기를 단계별로 추가 보급하는 형태다.

한편 구로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호도가 높은 건강보조기구와 운동기구의 리스트를 정해, 예산 1억4300여만 원을 투입해 6개 품목 690개의 기구들을 구입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신체기능의 저하방지와 근력회복은 물론 심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로당의 웰빙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