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로 말 걸기 <부두-도시인물> 展
초상화로 말 걸기 <부두-도시인물> 展
  • 차유채 인턴기자
  • 승인 2019.02.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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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3월 29일 인천 우리미술관

류성환 작가의 <부두-도시인물> 展이 2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우리미술관에서 진행된다.

▲ 류성환 作 <행복과 슬픔이 만날 때(2015)> (제공=인천문화재단)

전시는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인천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의 2019년 첫 전시로, 전시에 참여하는 류성환 작가는 지역주민과 지역 공공미술을 전시의 주제로 삼았다.

작가는 2015년 동구의 오래된 부둣가 옆에 위치한 만석동 골목을 거닐며 주민과 교류하고 지역공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초상화로 말 걸기’ 프로제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부두-도시인물> 展에서는 만석동의 모습을 담은 풍경화(2019년 作)와 ‘초상화로 말 걸기’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가 직접 만났던 동구 주민들의 초상화 22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부두-도시인물> 展은 현장 소통의 실천 의미를 초상화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시”이며, “개인의 소중한 정서를 사회의 관계로 풀어나가고 물음으로써 다가가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 동구 만석동에서 만났던 주민 분들이 빠듯한 일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힘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작가의 사람과 함께하는 예술관을 전시에 드러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민의 이야기를 소탈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지역의 역사와 삶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본 전시는 친근한 이웃의 초상화를 담은 전시로, 지역민과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ooriart.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