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tbs,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집 방송
국립국악원‧tbs,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집 방송
  • 차유채 인턴기자
  • 승인 2019.0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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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내달 1일, tbs eFM(101.3MHz) <국악, 오래된 미래 (Gugak, an Ancient Future)>

국립국악원과 tbs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과 특집 다큐멘터리 <국악, 오래된 미래 (Gugak, an Ancient Future)>를 제작해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매일 오전 9시 영어 FM채널 tbs eFM 채널(FM 101.3MHz)로 방송한다.

▲ <국악, 오래된 미래> (제공=국립국악원)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재한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과 tbs eFM이 협력해, 방송 최초로 국립국악원이 소장한 희귀 음반 및 해외에서 발굴한 음원 등을 소개한다.

두 기관은 국내외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100년간 한국인들이 지켜온 전통음악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5부작 특집방송 <국악, 오래된 미래 (Gugak, an Ancient Future)>는 해외로 나간 한국 음악과 디아스포라 ․ 항일 음악 관련 등 5가지 주제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방송을 위해 영국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대학원(SOAS)에서 한국학을 강의하는 키스 하워드(Keith Howard)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민족음악학의 헤더 윌로비(Heather Willoughby) 박사,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의 김희선 실장, 그리고 서울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평론가 김유석 박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5개의 주제 (한국 음악 overview, 기록매체 속의 국악, 해외로 나간 한국음악, 디아스포라의 음악, 반제국주의 항일음악)에 대해 전문가적 시점에서 논하고, 관련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는 이번 방송을 통해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발굴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녹음된 한국인 포로의 노래’와 미국 어바인대 인류학과의 로버트 가피어스 교수가 기증한 음원 컬렉션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독립군 아리랑>, <열사가>, <쑥대머리 초판>(국악음반박물관(관장 노재명) 제공> 등 희귀 음원도 소개해 국악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방송되는 ‘tbs eFM 특집 <국악, 오래된 미래 (Gugak, an Ancient Future)>'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tbs eFM(101.3MHz) 및 tbs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gugak.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