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암DMC 거리에 문화를 꽃피우다
마포구, 상암DMC 거리에 문화를 꽃피우다
  • 차유채 인턴기자
  • 승인 2019.0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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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IT 미디어 거리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DMC 문화거리 조성

마포구가 상암동이 가지고 있는 고유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DMC(Digital Media City) 문화거리를 조성한다.

▲ (제공=마포구)

상암동은 국내 굴지의 방송국 및 언론사 등 미디어 직종의 밀집과 도심 속 휴식공간인 하늘․노을 공원으로 유명하다.

또한 미디어, IT 관련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아 유동인구가 많을 뿐더러 다양한 맛집과 카페 등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더욱이 상암동의 대표 명소로 알려진 MBC광장 일대는 첨단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상암동은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 미디어, IT자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특색 있고 활력 넘치는 DMC문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DMC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DMS거리(Digital Media Street, MBC앞 미디어 광장~CJ E&M 광장)에 다양한 문화행사와 방송프로그램․축제 등을 연중 개최하여 외부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DMS거리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취사․취식․판매행위 금지 조항 등이 있어 평소 문화행사를 개최하기에는 사용 제약이 있었다.

이를 위해 상암동은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선별적으로 사용승인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관련부서에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상암동과 상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DMS거리의 방송국 및 언론사, 다양한 IT 기업의 콘텐츠를 연결할 수 있도록 DMC 활동가들과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해 문화행사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 6월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문화축제, 세계문화체험 페스티벌, 뷰티관련 미(美)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상암동의 도심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민이 한마음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추진했다”며 “앞으로 구 차원에서도 마을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