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100주년 기념’ 이근배 선생과 함께하는 문학 포럼 열려
‘3.1 100주년 기념’ 이근배 선생과 함께하는 문학 포럼 열려
  • 임병진 객원기자
  • 승인 2019.03.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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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문학단체들이 애국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확인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신문예문학회(회장 문영현)와 이근배(대한민국 예술원 부회장) 이진호 박사(천둥문학회 회장) 지은경(신문예 발행인)(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회장 김승호) 등 문학 단체장들과 함께하는 문학 포럼이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관련 현장 등에서 이루어진 것.

▲문학 포럼을 위해 상해를 찾은 문학단체장들

‘3.1.독립만세 혁명 100주년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학술포럼’에 참가한 문학계의 원로인 이근배 선생은 "3.1 만세 운동이 왜 혁명이며, 문학적 의미와 문학인들의 의식적 변화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근배 선생은 3박 4일의 일정 동안 매일 2시간 이상의 강의와 역사적 독해를 동참한 문학인들에게 전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하루 2만 보 가까이 걷는 강행군속에서도 이동하는 버스 안이나 세미나실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강좌를 하면서 식을 줄 모르는 우리 문학의 열정과 후학의 발전을 위해 애정을 보이면서 독립 100주년의 의미와 각오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순국 선열 묘역에서 문학인들

<신문예문학회> 문영현 회장은 포럼 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가치와 애국이라는 생각을 학계에 봉직하면서도 쭉 가슴에 새겨왔다”며, “각자의 귀한 시간을 하나의 소중한 가치로 만드는 참된 문학 포럼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이진호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주신 문학인들과 관계자들에게 칭찬을 전한다”며, “일본강점기의 아픔과 한 뿐 아니라 우리의 문학적 역사와 독립의 의의를 되새기자"고 말했다.

문학 포럼의 사회를 맡은 (사)한국다선문인협회 김승호 회장은 "문학계의 거목이신 원로 이근배, 이진호 선생을 모시고 우리 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얻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문인이 자존의 긍지로 역사를 바로잡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형장의 이슬로 돌아가신 수많은 애국지사와 호국영령들을 위한 깊은 애도와 섬김을 마음속으로 다지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교육세미나 주제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순국 선열 묘역에서 문학인들

<신문예문학회> 지은경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독립 만세 혁명운동 100주년을 맞아 은사이신 이근배 선생과 이진호 고문을 모시고 귀한 분들과 함께하는 순례에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며, “시인은 고귀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한 문인으로서의 가치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앞으로도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이러한 행사를 계속 추진하여 문학과 문화의 소통과 교육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정부 차원에서도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상해의 중심도시나 박물관 묘역등지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합창하기도 하고 아리랑을 부르기도 하면서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학술포럼에는 제천시립도서관 김명자 관장, 매헌윤봉길월진회 임종본 이사, 오유경, 이한현, 윤준경, 방시원, 박영애, 권용화, 박은선, 임정순, 김상경, 김영용, 박영대, 박민정, 하옥이 시인 등 문학예술인들이 참석하였다.

 

*이 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공동으로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