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문체부 지원사업 '최우수' 선정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문체부 지원사업 '최우수' 선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3.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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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및 운영의 적절성 탁월하다는 평가 받아"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문체부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연이어 '최우수'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행사 및 축제를 대상으로 한 국비지원사업인‘2018년 지역대표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재)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S등급(최우수)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결과를 보면, 음악, 연극, 전통, 무용, 그리고 예술일반 등 공연예술분야 131개 대상사업 중 최우수등급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포함한 13개 사업에 돌아갔다. 

▲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돈 카를로> (사진제공=대구오페라축제)

2018년 9월14일부터 10월21일까지 펼쳐진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축제의 준비, 실행, 성과 단계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프로그램 및 운영의 적절성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일찌감치 ‘공연예술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을 넘어 아시아 대표 축제로 성장해왔고 무엇보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간판격인 예술축제로서 문화예술로 특성화된 지역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도 함께해왔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출연진들 중 다수가 지역예술인으로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행사로 인정받아 기쁘다. 지역에 뿌리를 두며, 동시에 동아시아 대표 오페라축제라는 비전을 갖고 더욱 발전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는 9월 5일, 도니제티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개막작으로 하는 2019년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특히 올해는 국제 규모의 오페라 콩쿠르인 '제1회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8.28~31)가 준비돼 있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시의 세계적 위상이 또 한 번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