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후보자 문화행정 전문가 박양우 교수 내정
문체부 장관 후보자 문화행정 전문가 박양우 교수 내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3.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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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조직과 업무 전반 능통, 문화비전 이끌 적임자" 평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문체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중앙대 교수가 발탁됐다.

청와대는 이날 7개 부처 장관 인사를 발표하면서 박양우 교수를 신임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문체부 장관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개각을 앞두고 당 잔류로 가닥이 잡히면서 박 교수가 유력한 후보자로 부상했다.

▲ 지난해 본지와 인터뷰 중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박양우 후보자는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를 두루 경험했으며 문체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면서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체육계 정상화 등 복잡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문화비전 2030'의 심화 발전을 통해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국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 후보자는 국민의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행정관을 지냈고 문화관광부 공보관, 관광국장, 문화산업국장, 주뉴욕한국문화원 원장을 거친 뒤 참여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중앙대학교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재)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사)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문체부에 오랜 기간 재직하며 우리나라 문화정책과 예술행정에 능통한 점에서 앞으로의 문화비전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양우 신임 문체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 1958년생 / 광주 / 제물포고 /중앙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영국 시티대 대학원 예술행정학과 / 행정고시 23회(1979년)

- [김대중 대통령 국민의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행정관

- 문화체육관광부  기념물 과장· 공보관ㆍ관광국장ㆍ문화산업국장 등 / 주뉴욕한국문화원 원장 역임

-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마지막 문화관광부 차관

- 중앙대학교 부총장 역임 /예술경영학과 교수

-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사)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 (재)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역임

- 現 평화한반도 문화인회의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