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문과 5인5색 오방신들의 흥겨운 레퍼토리
이희문과 5인5색 오방신들의 흥겨운 레퍼토리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3.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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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이희문컴퍼니의 특별한 민요콘서트 ‘오방신과’>

서울남산국악당의 3월 우수공연 공동기획인 <이희문컴퍼니의 특별한 민요콘서트‘오방신과’>가 29~30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다.
 
경기민요를 중심으로 장르간 융합을 과감하게 시도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공연세계를 구축해온 이희문은 최근 KBS TV‘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음악 큐레이터 및 연주자로 참여하여 전통 음악을 새로운 무대연출로 선보이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이희문 (사진제공=서울남산국악당)

이번 공연에서 이희문은 프렐류드(재즈), 노선택과 소울소스(레게), 김율희(판소리), 놈놈(민요)과 함께 최근 방송을 통해 알려진 레파토리들을 5인5색 <오방신과>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29일 공연에서는 부정거리, 자진아리, 베틀가, 경복궁타령, 갈까보다, 이리렁성 저리렁성, 청춘가, 뱃노래, 강원도아리랑, 난봉가, 육칠월 흐린 날, 수심가 등을 이희문이 프렐류드, 놈놈과 함께 연주한다.

또 30일 공연에서는 긴난봉가, 연평도난봉가, 병신난봉가, 사설난봉가, 건드렁타령, 군밤타령, 사발가, 장기타령, 어랑브루지(어랑타령), 개소리말아라(투전풀이), 사설방아, 노랫가락 등을 이희문이 놈놈, 노선택과 소울소스와 함께 연주하며 소리꾼 김율희도 특별출연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다섯 뮤지션은 오방신으로 분해 중생(관객)들과 함께 고통과 번뇌로 가득찬 속세를 탈출하는 '사바세계 탈출기'를 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