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 라인업 공개
의정부예술의전당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 라인업 공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3.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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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 시간에 연주되는 멘델스존,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이색 기획시리즈인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지역민들의 ‘문화가 있는 날’의 여유와 힐링을 책임질 2019년 3-5월 라인업을 발표했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회 매진을 이어가며 지역의 음악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는 평일 낮 시간, 커피&샌드위치와 함께 수준 높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묘미인 색다른 공연으로 평소 문화예술 참여에 제약을 받았던 직장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색 로비 음악회이다. 

▲ 소노르트리오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해의 <해피런치콘서트>의 컨셉을 멘델스존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음악가와 그들의 이야기로 설정하고 모두들 알고는 있지만 모두가 알지 못하는 그들의 이야기와의 음악을 새로운 해석으로 선보인다.

오는 27일 열리는‘해피런치콘서트 1. 멘델스존의 음악이야기’는 낭만주의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멘델스존의 음악과 현악3중주가 만나 향긋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로 꾸며진다. 

순수한 꿈과 행복한 상상력을 담아 음악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멘델스존의 대표곡을‘소노르트리오’의 조화로운 곡 해석과 절제되고 우아한 연주로 들을 수 있다.

4월 24일에는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세기의 천재 모차르트의 음악을 목관악기로 새롭게 해석해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선사할‘해피런치콘서트 2, 우드블리가 들려주는 모차르트 이야기’가 마련된다.

우드블리(Woodvely)는 바순, 플롯, 클라리넷, 오보에, 호른으로 구성된 여성 5인조 목관 앙상블로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팝, 가요, OST,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하며 차별화된 연주력과 레퍼토리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상반기 마지막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인‘해피런치콘서트 3. 기타로 만나는 클래식 이야기’는 '클래식계의 악동뮤지션'으로 사랑받고 있는 국내 유일의 남매 클래식 기타 듀오‘비토(VITO)’가 클래식 기타의 진수를 들려준다. 

반주악기로 인식되어 있는 클래식 기타에 대한 선입견과 한계를 깨뜨리고,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오케스트라 레퍼토리를 클래식 기타로 듣고 즐기며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uac.or.kr 031)825-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 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며, 다양한 패키지 예매를 통해 모든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