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뇌腦창創 칼럼 10] 범용인공지능 AGI 시대의 질문들
[미美뇌腦창創 칼럼 10] 범용인공지능 AGI 시대의 질문들
  • 고리들 '두뇌사용설명서'저자
  • 승인 2019.03.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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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들 '두뇌사용설명서'저자

EBS 성기호 PD가 기획한 미래강연Q은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교육부 차관까지 지낸 한양대 김창경 교수의 4회 강의와 길병원 김영보 교수의 2회 강연에 총 6번 패널로 출연한 필자는 4차 산업혁명을 다루는 다른 작가나 강사들이 쉽게 하기 힘든 질문들을 던지면서 두 교수님엑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다음은 귀신같이 발달한 알파고와 도깨비방망이처럼 뭐든 각 가정으로 배달을 시켜줄 알렉사가 더 발달하여 결국 하나의 AGI가 되어버린 미래로부터 현재 우리들에게 경고하듯 던지는 질문들이다.
 
 

1.왜 어떻게 질문이 부와 권력이 되는가? 
2.왜 게임을 즐기던 학생이 취업에 더 유리한가?
3.왜 병원은 점차 사람을 죽이는 곳이 되는가? 
4.왜 쓸모가 없거나 적은 것들이 더 귀해지는가? 

주입식 교육으로 SKY 캐슬 드라마의 코디가 필요한 지금, 질문이 더 중요하고 게임이 공부보다 더 유리하고 의사가 되어 병원에 갔더니 병원에서는 사람들을 잘 죽이는 일을 하게 되고 몸값을 올려 연봉을 올리려고 했더니 쓸모 없어보이던 일을 하는 사람이 연봉이 더 높아진다고 하는 답을 유도하는 질문은 여전히 충격적일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SKY 캐슬을 무너뜨리고 있다. 한 인간의 암기와 이해가 집단지성을 이룬다고 해도 단 하나의 두뇌로 작동할 인공지능의 발달과 빅데이터의 연결에 비교될 수 없다. AGI의 신경망은 우주에서 지구를 지켜보는 인공위성과 인간의 몸속에 들어간 치료용 나노봇과도 연결된다. 

AGI는 기억 유추 비유 등 호모사피엔스의 능력을 갖추게 되며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온 인공지능처럼 고도의 유머를 구사할 것이다. AGI가 출현하기 전인 지금도 병원에서 의학논문을 읽는 IBM 왓슨의 공부속도와 인간 의사의 의학논문 읽는 속도를 비교한 보도를 보면 왓슨이 3시간 읽을 논문을 인간이 다 보려면 3000년이 걸리니 인간은 첨단 연구를 하고 인공지능은 모든 연구를 집대성하여 메타분석하고 응용하는 구조가 되어가고 있다. 

만물박사가 되어가는 인공지능의 물리화학적 시뮬레이션 분석은 원자단위부터 거대 공학까지 거침이 없다. ‘이세돌’을 이겼던 인공지능은 ‘커제’의 눈물 이후 알파고와 알파고의 바둑대결을 했다. 인간 기사들이 상상할 수 없었던 기발한 기보들을 남기고 알파고는 인공일반지능 AGI가 될 것이라며 과학연구에 들어갔다. 인공지능은 인간들의 모든 연구를 기억하면서 인간들이 100년이 아니라 3000년을 살았다면 해보았을 다양한 실험들은 스스로 해본다. 

매우 다행인 점은 인간적 관점을 갖게 된 AGI는 묵자나 우임금처럼 지구와 인류에게 공편하게 지공무사하게 서비스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매우 착한 지구촌 촌장 겸 만물박사가 되는 것이다. 

범용인공지능은 특정 기업의 통제를 벗어나서 모든 인간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인간과 함께 연구를 할 것이다. 그러다가 인간들이 뭔가 필요해서 어떤 질문을 새롬게 하면 가상 연구실에서 실험을 한 이후 새 해법을 제시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제시한 해법이 커다란 돈을 벌게 되었을 때 그 돈은 최초의 질문자나 제안자가 권리를 갖게 된다. 여기까지가 질문 1에 대한 대답이다. 

질문 2는 질문 1의 상황이 오는 과도기에 인간 전공자를 능가한 AI가 서로 하나로 연결되기 전의 상황에 대한 것이다. 특정 전공이나 제조업에 밝은 AI는 모니터를 통해서 요약된 지식이나 진행 중인 과정을 그래픽으로 표현한다. 인간은 이미지들의 변화를 보면서 다른 지식이나 다른 공정과 연결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 과정은 문자가 아니라 이미지로 소통하는 과정이 많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압축적인 정보처리는 시각적 인포그래픽으로 이루어져야 중간 매개와 조정이 쉽다. 인간의 두뇌가 그렇게 진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래픽 이미지를 많이 다루어 본 사람들이 미래의 업무파악과 적응을 더 쉽게 한다. 동일한 시험점수로 통과하여 인턴사원으로 근무를 하다보면 게임을 더 해본 신입사원이 압축적 정보처리 모니터링에 유리하다. 

질문 3에 대한 대답은 치료의 일상화와 존엄사(안락사)의 증가이다. 병원이 신종 전염병의 허브가 된다는 점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나중에 다루겠다. 질문 3은 예방의학의 충분한 발달 이후에 벌어질 상황이다. 웨어러블 진단과 치유 체내에 들어가는 치료봇이 발달하면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는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온 인공지능 주치의가 맡게 된다. 교통사고나 범죄도 사전에 예방되는 시대의 죽음은 결국 자살이거나 안락사로 귀결될 것이다. 

뒤르케임의 말처럼 모든 자살이 사회적 타살이라면 유토피아가 와야 자살은 줄어들 것인데 내 생각에 유토피아는 2050년 이후에 올 듯하다. 최근 존엄사법이 더 보편화 되면서 병원에서 죽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예방의한의 충분한 발달 이후에는 첨단 의학으로도 막을 수 없는 질병에 걸린 사람이나 더 오래 살기 싫어서 죽기 원하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아서 존엄사를 신청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병원은 사람을 죽이면서 돈을 벌게 된다. 

질문 4에 대한 답을 하겠다. 모든 생산적인 일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면 인간은 비생산적 영역에 더 몰입하면서 자존감을 찾게 될 것이다. 돌파구는 그뿐이다. 그래서 1차 산업인 농업과 원예는 전통문화가 되고 예체능 취미는 일상적 생활이 될 것이다. 

가상현실로 도피한 사람들은 20세기의 전쟁을 즐기거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고, 로마 시대의 검투사 경기를 VR로 보거나 AR로 체험하거나, 르네상스 시대의 미켈란젤로가 조각을 하는 현장을 VR로 방문하거나 인상파 화가와 함께 야외스케치를 다닐 것이다. 

여기서 질문, 가상현실에서 관광이나 게임에 몰두하는 인간은 쓸모 있는 사람일까? 가상현실에서 아바타가 되어 남들과 함께 놀아주면 관계를 해주는 쓸모가 생긴다. 지금까지 일이나 직업이 먼저였는가? 일이나 돈벌이는 그냥 놀아주는 관계보다 더 귀했다. 

직장의 관계는 주말 등산을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지배했다. 아직가지 인맥 학맥에서 느껴지는 어감은 자기 일과 성공에 도움이 되는 인간관계이다. 그러나 일과 직장에서 AGI로봇이 거의 100%가 되면 우리는 맥(줄서기)보다는 망(임의적 그물관계) 자체를 더 귀하게 여기게 된다. 

서로 특별한 목적 없이 놀이를 하는 관계하는 인간은 국민배당의 이유가 될 것이다. 관계가 가능하지 않은 인간은 없다. 우리는 죽은 사람과도 관계를 갖고 있다. 그래서 모든 태어난 사람은 주변과 관계를 갖게 되고 그 관계 자체가 귀해지면서 누구나 관계를 풍요롭게 하도록 인공지능에 의해 잘 돌아가는 국가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것이 국민기본급의 기본 이념이다. 인간들은 점점 과거의 기준으로는 별 쓸데없는 놀이를 하면서 살게 되고 그런 곳에 돈을 쓰면서 살게 된다. 

점점 잘 노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버는 시대가 온다. 이미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7세 아이가 연봉 10억을 넘었다. 우리 아이들은 AGI에게 새로운 질문을 하도록 질문이 습관이 되어야 하고 남들과 잘 놀도록 어디서든 놀아야 하고 세상이 급히 변하는 것에 따라 잘 적응하도록 변화를 즐겨야 한다. 

지금 당장 모든 학교에서 아이들이 일상의 습관을 통해 익혀야 할 능력은 다음 3가지다. 질문력, 변화력, (개성과 삶의)조화력. 우리 아이들은 질문을 즐기며 변해야 하고 그 질문과 변화로써 AGI의 협력과 서비스를 받으며 자기 개성을 즐거운 삶과 조화시켜야 한다. 질문을 즐기는 국가가 미래의 선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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