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5월 4일 원앤제이 갤러리
박민하 개인전 <Sun Gone>이 4월 4일부터 5월 4일까지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열린다.
박민하 작가는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 명료하게 그 존재를 드러내는 현상들, 특히 신체에 자극으로 도달되어 변화를 일으키는 것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에는 피부점막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나 소리와 공기의 자극으로 인해 겪게 되는 감각 혹은 감정적인 불안상태의 흔적을 담아낸다. 언제, 무엇 때문에 일어나게 되는지 그 원인과 과정은 알 수 없는 이 현상들은 매우 사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상 안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것이며 그렇기에 언어보다 더 명료하게 전달된다.
작가는 오랫동안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거칠게 그려온 이미지들을 미디어 입체 작업과 책으로 소개한다.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