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의 달콤한 봄 '세종당과'
세종문화회관의 달콤한 봄 '세종당과'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3.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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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기획 제작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무용 공연 선보여

세종문화회관이 달콤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봄 시즌 프로그램 '세종당과'를 선보인다. 

세종당과는 따뜻한 봄을 달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이벤트 등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먼저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 제작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하나 된 우리 동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앙상블콘서트>, 서울시합창단 <명작시리즈>가 열린다.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새로운 100년, 당신이 주인>(4.3 세종M씨어터)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우리 민족의 100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제강점기의 한과 아픔을 그려낸 작품부터 해방의 자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번영을 기원하는 작품 등이 선보인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하나 된 우리 동요>(4.5~6 세종M씨어터)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의 통일한국을 기대하며 기획한 공연으로. ‘고향의 봄’, ‘고기잡이’ 등 우리나라 국민들이 친숙한 동요에서부터 ‘깨꼬해요’, ‘통일렬차’ 등 생소하지만 북한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북한 동요에 우리나라 대표 작곡가(이영조, 조혜영, 김준범, 이호준)의 편곡을 거쳐 완성도 높은 어린이합창을 선보인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앙상블콘서트>(4.13, 5.11 세종체임버홀)는 실내악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4월 공연은 'Quintet' 공연으로 베토벤, 슈베르트, 드보르작의 주요 실내악 곡을 유명 지휘자인 김대진 지휘자의 해설과 연주, 지휘로 선보인다. 

서울시합창단 <명작시리즈>(5.9 세종M씨어터)는 천재작곡가 모차르트로 시작한다. 독창, 합창, 관현악까지 모차르트의 재능과 아내 콘스탄체 베버를 향한 사랑이 담긴 곡으로 종교음악 사상 기념비적 평가를 받는 모차르트 c단조 미사 <대미사>와 모차르트 미사곡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대관식 미사>를 만날 수 있다.

문학 명작을 오페라와 연극, 오페라로 무대화해 문학의 감성을 전하는 공연도 열린다. 

▲ 서울시극단 <함익>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베르테르>(5.1~4 세종대극장)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를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가 프랑스 특유 감성과 아름다운 선율을 입혀 오페라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김광보 서울시극단 단장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

서울시극단의 <함익>(4.12~28 세종M씨어터))은 고전 <햄릿>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창작해 2016년 초연 당시 큰 화제를 몰고 온 공연으로 햄릿의 심리에 주목해 여자 햄릿인 '함익'을 만들어낸 김은성 작가의 세련된 대본과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불리는 김광보 연출의 모던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서울시뮤지컬단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5.28~6.16 세종M씨어터)은 박근형 연출가의 연출로 고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 재해석을 더해 '지혜로운 판결이란 무엇인가'를 갈등하고 고뇌하는 우리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줄 것이다.

기존 장르에 신선한 시도들을 선보이는 공연도 마련됐다. 

▲ 서울시무용단 'N.O.T'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뉴파대전>(4.12 세종S씨어터)은 다양한 곡 작업을 통해 과감해지고 재기발랄해진 서울시청소년국악단만의 젊은 산조 공연으로 시대, 장르, 연령의 경계를 넘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동시대적 감각의 우리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 <놋-N.O.T>(5.23~24 세종대극장)는 서울시무용단의 2019년 정기공연이자, 지난 1월 새롭게 부임한 정혜진 단장의 첫 안무작으로 세대, 성, 이념, 정치, 경제, 사회 등 이 시대의 다양한 갈등 속에서 소통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한국적 춤사위에 맞춰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공연이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2019 그레이트 아티스트 시리즈로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은 <이미자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5.8~10 세종대극장)를 선보인다. 1959년 ‘열아홉 순정’ 으로 데뷔한 뒤 수많은 명곡을 통해 한국인의 애환을 달래 온 이미자의 60년 노래 인생을 정리하는 무대로 화려한 무대미술과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옛 시절을 떠올리며 기억나는 공연을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 댓글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캔디브랜드 '츄파츔스', 캔디머신, 공연초대권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되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부모님, 연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공연을 테마별로 엮어 30~50% 할인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