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유수정 국립창극단,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임명
[인사]유수정 국립창극단,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임명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3.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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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으로 변화의 바람 불러일으킬 것"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에 유수정, 김성진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국립극장은 25일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예술감독으로 유수정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겸임교수와 김성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객원교수를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수정 신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좌)과 김성진 신임 국립관현악단 예술감독(우). (사진=국립극장)

국립극장은 공개 채용 절차를 통해 두 예술감독을 후보자로 추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오는 4월 1일 임명할 계획이다. 두 예술감독의 임기는 3년이다.

유수정 신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국립창극단 출신으로 1987년 입단 후 창악부장과 수석단원 등을 역임했으며 국립창극단의 주요 창극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소리를 선보이며 창극단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극장 측은 "국립창극단의 정체성과 단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고 오랫동안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동시대 예술로서의 창극을 고민하고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고 평했다.

김성진 신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 등 국악연주단체의 총괄 운영 및 지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숙명여대, 한예종 등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국립극장은 "두 명의 신임 예술감독은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창극과 국악관현악이 이전보다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