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4F 초대전 27th PATINA 이구하 展
Gallery 4F 초대전 27th PATINA 이구하 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3.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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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29일까지

새 봄을 맞아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Gallery 4F이 개관기념으로 이구하 작가 초대전을 연다.

시간과 흔적을 노래하는 이구하의 작업은, 지나온 하나하나의 시간을  기억해내며 그 모습의 흔적이 쌓여 만들어지는 이미지다. 작가 자신과 사상, 주변의 풍경을 동일시하고 그것의 차원을 허물어 겹겹이 보이는 몽환적인 이미지는 많은 시간이 캔버스 안에 녹아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구하, PATINA 116.8 x 91   Muk on Canvas   2019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한국의 먹을 주매체로 사용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철학을 담아낸다. 20회가 넘게 개인전을 하면서 그는 작품 공간 속 여백의 여유를 고집하면서도 비움과 채움에 심취할 뿐 서양색이 갖고 있는 현란한 색에는 욕심을 내지 않고 있다. 이러면서 그는 절제가 있는 다채로움 속에 본인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둔다.

▲이구하, PATINA 116.8 x 91   Muk on Canvas   2019

이구하 작가는 ARTCOVER.COM 추천작가 선정(2005~2006), (프랑스미술전문포털)France, 박수근미술관 입주작가, 영국 사치갤러리 아트페어 초대 등을 거치며 20여회의 개인전과 수십회의 단체초대전과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관람객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제8회 본지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업실에서 이구하 작가.

한편 이번 전시는 이구하 작가의 27번째 개인전으로 2006년 작부터 2019년 작까지 총 5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의 13년간의 작품세계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전시라 할 수 있겠다. 전시 관람은 휴관일 없이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Opening: 4. 2. 18:00

■문의: 갤러리 4F (033-256-1515)

■작품 소장처 

-박수근미술관(양구), 아식스(고베), 춘천시청, 춘천시여성회관, 세계일보(서울), 강원FC(강릉), 김유정문학촌(춘천) 등

-존스홉킨스병원(볼티모어), 김&정 해운대병원(부산), 강원대학교병원(춘천), 하나병원(춘천) 등

-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서울), 대한민국 16대 대통령부인 권양숙(봉하), 전현직 국회의원 00명 등

​- 2017년 제8회 서울문화투데이문화대상 젊은작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