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를 통한 노인과 청춘의 우정
발레를 통한 노인과 청춘의 우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3.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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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신작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5월 공연

서울예술단의 신작 창작가무극 <나빌레라>가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나빌레라>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창작가무극으로 일흔 살에 발레에 도전하는 노인 '덕출'과 부상으로 꿈에서 방황하는 스물셋 청춘 '채록'이 발레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예술단의 신작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사진=서울예술단)

박해림 작가와 서재형 연출가가 작품의 사령탑을 맡았으며 뮤지컬 <호프>룰 통해 기대주로 급부상한 김효은 작곡가.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의 유회웅 안무가가 합류했다.

<범죄도시>, <극한직업>을 통해 영화배우로 입지를 다진 진선규가 이번 작품에서 '덕출'역으로 출연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진선규는 그동안 연극 <나와 할아버지>, <뜨거운 여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 많은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또 서울예술단의 맏형으로 서울예술단 작품 외에도 최근 <생쥐와 인간>, <오이디푸스> 등 연극에 출연하며 무용수에서 배우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최정수가 진선규와 함께 덕출 역으로 더블캐스팅됐다.

발레리노 채록 역은 <다윈 영의 악의 기원>, <국경의 남쪽> <윤동주, 달을 쏘다> 등에서 색다른 매력을 각각 보여준 서울예술단의 강상준과 그룹 브로맨스 출신으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했던 이찬동이 함께 캐스팅됐다.

티켓은 28일 오후 10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