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성문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조선시대 성문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3.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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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박물관 상반기 기획전 ‘기록 자료로 본 한양도성 Ⅲ, 성문개폐’

서울역사박물관이 2019년 한양도성박물관 상반기 기획전‘기록 자료로 본 한양도성 Ⅲ, 성문개폐(城門開閉)’를 오는 6월 23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한양도성박물관은 지난 2017년부터 그동안의 한양도성 관련 조사·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기획전시 시리즈〈기록 자료로 본 한양도성〉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는‘성문개폐(城門開閉)’ 전시는 기획전시 시리즈의 세 번째 순서로 조선시대 다양한 기록 자료에 등장하는 한양도성의 성문운영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고 각 문에서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성문 관리 체계를 확인해 보는 자리다.

▲유사시 성문을 열 때 사용했던 각 문의 부험(符驗) 중 하나. (사진=서울역사박물관)

'도성문의 개폐' 에서는 조선시대 성문 개폐에 대한 원칙과 수문군의 운영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성문개폐 절차를 규정한 <경국대전>뿐만 아니라 유사시 성문을 열 때 사용했던 각 문의 부험(符驗)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성문 관리'에서는 각 성문에서 발생했던 사건사고 및 그에 대한 처벌 규정을 살펴본다. 조선의 형법전으로 활용된 <대명률>, 상고(上古)부터 조선까지의 문물제도를 정리한 <증보문헌비고>에는 성문 관리를 소홀히 한 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자세히 실려 있다.

또‘성문 열쇠를 잃어버리다’,‘폐문을 방해하다’,‘성문을 늦게 열다’ 등 성문과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 세 가지를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소개한다.

흥인문(흥인지문)의 열쇠를 잃어버린 수문군들이 어떻게 성문을 열었고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현존하는 조선시대 기록 자료(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등)를 바탕으로 성문개폐 관련 사건의 경위와 결과를 알기 쉽게 재구성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 및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scwm/NR_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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