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신나는 음악과 축제가 있다 '마포 홍대로 문화로'
그곳에 가면 신나는 음악과 축제가 있다 '마포 홍대로 문화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4.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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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4월~11월까지 문화공연 축제 ‘2019 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 개최

이달부터 홍대에 가면 홍대의 터주대감이라 할 인디밴드들의 음악은 물론 전통국악과 퓨전음악, 뮤지컬 등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홍대 지역 문화공연 시민축제인 ‘2019 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 행사를 4월부터 11월까지 홍대 걷고싶은거리 인근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열린 '마포 홍대로 문화로' 행사의 한 장면.(사진=마포구)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는 홍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높은 수준과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2회 째를 맞은 올해 공연에는 구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20여 개 아티스트 팀이 참여한다. 인디밴드음악과 전통국악, 퓨전음악, 뮤지컬, 전통무용, 코미디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해 열린 '마포 홍대로 문화로' 행사의 한 장면.(사진=마포구)

참여 아티스트로는 구현모, 버둥, 성해빈&은희, 조성준밴드, 어제오늘, 춤판, 언엔딩, 예결밴드, 매직유랑단, 락드림, 뮤럽, 아기자기, 스마일 브라더스, 다감, 은한&밝을녘, 리치매직팀, 지금건호 등이 있다.

누구나 관람료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해금과 기타의 하모니, 민요와 어쿠스틱 음악의 조화, 코미디와 마술의 접목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공연들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여행자편의시설(서교동 348-1)을 주 무대로 하여 홍대 걷고싶은거리 야외공연장 3곳과 인근 거리 등에서 진행된다.

▲지난 해 열린 '마포 홍대로 문화로' 행사의 한 장면.(사진=마포구)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최나겸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 대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대표 거리인 홍대 지역의 특색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거리공연이 되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홍대, 상수동, 서교동, 연남동 등 인근에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있는데 이 분야는 다른 산업으로 확장, 발전할 여지가 큰 만큼 문화예술 창작인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마포구 관광과(02-3153-8673)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