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연극인 위한 연습실 추가 개관
대학로에 연극인 위한 연습실 추가 개관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10.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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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이다 2층, 음향시설ㆍ 피아노 등 갖춘 40평 남짓 연습실 2개 마련


문화공연의 메카 대학로에 연극인들을 위한 연습실을 추가개관했다.

▲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왼쪽 3번째)와 박계배 한국연극인협회 이사장(왼쪽 두번째), 박명성 서울연극협회 대표(왼쪽 첫번째), 이한승 극단 실험극장 대표 등이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이 공연예술분야의 창작환경 개선과 창작 활성화를 위해 대학로문화공간 이다 2층에 대학로연습실을 2곳 마련하고, 10월 6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박명성 서울연극협회 대표, 이한승 극단 실험극장대표, 그리고 연극인 등 7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 안호상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통해 더 많은 연습실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안호상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연극인들을 공간이 너무 부족하고 열악해 작은 공간이나마 마련했다”면서 “연극인들이 모여 서로의 소식을 전하고, 모두 내것이라 생각하고 아끼고 양보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이 연습실에서 많은 연극인들이 실력을 쌓고 좋은 작품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 개관식에 참석한 연극인들이 대학로연습실 6관을 둘러보고 있다.

대학로연습실Ⅱ는 40평과 45평의 5, 6관으로 남·여 탈의실과 음향시설, 피아노, 에어컨, 정수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관은 다른 연습실과 같은 방식으로 2개월 단위로 정기대관으로 운영하며, 대관신청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단체는 4시간을 기준으로 오전에는 2만원, 오후에는 3만원에 수시대관도 가능하다.

대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나 대학로연습실(02-747-780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