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아동 지원 서비스 ‘쉽고 편해져요’
급식아동 지원 서비스 ‘쉽고 편해져요’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8.12.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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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카드로 개선, 급식이용 이용불편 최소화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급식지원 아동의 불편을 개선하고 신속한 복지전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4일 우리은행, 금융결제원과 ‘아동급식 지원 서비스 개선’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였다.

그간 저소득층 아동의 무료 급식 지원 시 이용되던 종이식권을 급식전용 전자카드로 변경하기로 하고, 우리은행, 금융결제원과 함께 아동급식 지원 관리시스템 구축을 공동협력 추진키로 하였다.
이 시스템 구축에 따라 그간 종이식권 분실 및 생활에서 느끼는 심리적 위축감 등 이용 시 불편했던 점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종이식권으로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25,000여명의 아동들이 전자카드를 활용한 급식지원 서비스를 받게 되며, 향후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6,300명에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급식대상 아동이 매월 1~2회씩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종이식권을 수령하고, 급식 이용 시마다 1장씩 지정 음식점에 제출하였지만, 전자카드 이용서비스로 개선하면 아동이 급식 이용 후 음식점의 카드단말기에 체크만 하면 된다.

음식업소에서도 매월 아동들이 사용한 종이식권을 모아 다음 달 초에 동 주민센터로 정산요구를 하는 방식에서, 카드결재 후 2~3일 지나면 급식이용 금액이 자동으로 지불됨에 따라 식권 보관의 불편이 해소되고 매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번에 아동 급식지원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존에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직원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급식대상자 선정 및 변동사항 관리, 식권 배부 및 정산 등이 온라인으로 처리되어,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전담직원의 급식지원 서비스 시간의 단축과 업무부담 경감으로 다양한 현장 복지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