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겨울 생태 체험’ 시작
한강 ‘겨울 생태 체험’ 시작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8.12.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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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탐조 수상관광콜택시와 유람선 운행

서울시한강사업본부(본부장 김찬곤)는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떠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다면 철새탐조 유람선과 수상관광콜택시를 타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감성적 풍요로움을 키워줄 수 있는 한강생태체험여행을 추천한다.

도심 속 철새도래지이며 생태계 보전지역인 밤섬은 해마다 겨울이 되면 멀리 시베리아나 몽골 등 북방지역으로부터  겨울을 나기 위해서 비오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20여종 3,000여 마리의 각종 철새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 철새 중 밤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종류로는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쇠오리, 원앙이, 민물가마우지 등이 있으며, 내년이면 가마우지 배설물로 인해 버드나무에 새하얀 서리가 내린 것처럼 변해버린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생태계 회복 및 수변문화가 창조되는 공간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강유람선내에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 홍보관’을 개관해 시민고객이 직접 눈으로 한강르네상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고품격 홍보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홍보관에는 한강의 과거 생활상과 한강르네상스의 4대 특화지역 내에 있는 생태, 문화시설 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 한강다리의 명칭을 퀴즈를 통해 알아보고, 한강문화 유적지를 지도를 보고 궁금한 부분을 열어 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