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님이 내려보시네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님이 내려보시네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0.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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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한글날 열린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 시민들로 붐벼

 

서울 광화문광장에 들어설 세종대왕 동상이 한글날인 10월 9일 오전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제막식을 통해 드디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제막식에서 공개된 세종대왕 동상

이날 제막식에서 공개된 세종대왕 동상은 높이 6.2m, 폭 4.3m에 무게 20t 규모로, 이순신 장군 동상 뒤쪽, 세종문화회관 맞은편에 세워졌다.

이번 행사에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 뿐 아니라 횡단보도 건너 양쪽 길목이나 건물 안에서도 지켜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제막식에서 연설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한글을 배우고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국어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을 확대ㆍ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상 뒤편으로 이어진 지하 전시실 ‘세종이야기’에서는 인간세종, 한글창제 등의 주제로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가 개설돼 있다.

'세종이야지' 전시실은 세종대왕 어진, 세종대왕 관련 문헌의 디지털 탁본, 측우기와 해시계 등 세종대왕 관련 전시물로 가득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시실은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2-399-1114~6)

▲공개되기 전, 세종대왕 동상이 천막에 가려져 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모습을 드러낸 세종대왕 동상

▲'세종이야기' 전시관에서 시민들이 전시물을 관람중이다

▲서울시의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오세훈시장(오른쪽 두번째)

▲전시관 안에서 대금을 연주중이다
▲터치하면 탁본을 체험할 수 있고 출력과 메일보내기도 가능하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