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이번엔 본드걸이에요"
피겨 요정, "이번엔 본드걸이에요"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0.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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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 쇼트 프로그램 ‘007시리즈’ 매혹적인 연기 기대

10월 15일 오후 11시15분 SBS 다큐멘터리 ‘키스 앤드 크라이(Kiss and Cry)―연아, 본드 걸로 돌아오다’에서 김연아의 새 쇼트 프로그램 ‘007 시리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키스 앤드 크라이’는 SBS가 올림픽 시즌 개막을 앞두고 6개월간 김연아의 훈련과정을 담은 특집물로 전지훈련 장소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007 프로그램을 연기하는 장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는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곡으로 영화 ‘007시리즈’ OST를, 프리스케이팅 곡으로는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F장조를 선택했다.

지난 5월 10일부터 약 5개월간 토론토 훈련장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 컬링 클럽'에서 새 시즌을 준비해 온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도움을 받아 새 안무를 완벽하게 익혔다고 전해진다.

김연아는 언론과의 인터뷰 중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 시즌 첫 대회를 맞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올림픽이 시즌 개막이 다가옴에 따라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007시리즈’가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방송은 높은 시청률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연아는 10월 17일 ISU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로 입국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 등 세계 정상 급의 선수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의 쇼트 프로그램은 17일 오전 1시 40분, 프리 스케이팅은 18일 오전 1시 30분부터 SBS에서 중계된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