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창작촌 통해 바라본 서울
예술창작촌 통해 바라본 서울
  • 최정길 인턴기자
  • 승인 2009.10.21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문화포럼 주최 ‘수요 강연대담’ 오는 28일 홍대 상상마당서 열려

사단법인 서울문화포럼의 ‘서울다움찾기 : 서울을 바라보는 네 개의 시선’의 두 번째 ‘수요 강연대담’이 오는 10월 28일 오후 4시 홍익대학교 상상마당 아카데미실에서 열려 서울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의 발견을 시도한다.

‘창조지구와 지역가치’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사례에서 본 문화예술과 도시재생의 유기적 연계’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며, ‘문래동 예술창작촌’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21세기의 도시들은 ‘창조도시 또는 창조지구’라는 화두 아래 창조성을 기반으로 도시와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수요 강연대담’에서는 지역 개발과 도시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예술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현상과 의의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고정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창조지구라는 개념적 가치의 중요성을 국내외 사례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박은실 추계예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의 진행과 김윤환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추진단 단장, 이현식 인천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이 대담에 참여해 서울의 대표적인 창조지구인 문래동 예술창작촌의 창조적 가치의 확장과 지속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문래동 예술창작촌의 연구책임자 박은실 교수는 “창의적인 인재와 자원이 집적된 창조지구는 새로운 문화형성의 산실의 기능을 하고, 문화와 예술의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그 다양성과 진정성 그리고 독창성의 보호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도시문화정책에 대한 창조적 접근을 강조함으로써 문화예술과 지역가치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 강연대담’은 학생 및 일반시민에게 개방돼 있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참가비는 없고, 참여를 원하는 프로그램은 (사)서울문화포럼 사무국으로 전자우편(program@scf21.org) 또는 팩스(02-722-7810)를 통해 10월 2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