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新話)'로 한국 콘텐츠 신화를 창조한다
'신화(新話)'로 한국 콘텐츠 신화를 창조한다
  • 양문석 기자
  • 승인 2009.10.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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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한콘진, ‘대한민국 新話(신화)창조 프로젝트’ 사업발표회 개최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우수 콘텐츠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한국의 콘텐츠 관련 업계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사업발표 프리젠테이션 중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2일(목) 11시 상암동 DMC 문화콘텐츠센터 2층 콘텐츠 홀에서 제작사, 투자․배급사, 작가 등 콘텐츠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新話(신화) 창조 프로젝트’ 사업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기획자인 송승환(현 PMC대표) 씨의 사회로 열린 이번 사업발표에서 이재웅 원장은 원천 스토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창작 스토리 발굴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내년까지 총 12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PMC대표 송승환 씨
이날 발표회장에는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옥영 방송작가협회 이사장, 금강 대중문화작가협회 회장, 정선언 독립제작사 협회장, ‘풀하우스’와 ‘그들이 사는 세상’의 표민수 감독, ‘베토벤 바이러스’의 홍진아 작가, 김현호 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성룡 주연 ‘포비든 킹덤’의 그래픽을 맡았던 매크로그래프의 이인호 대표, 이승훈 게임개발사협회 회장, 김장욱 SK텔레콤 Media&Future사업본부장 등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관련 업계 대표자와 현재 한창 촬영 중인 드라마 ‘제중원’의 주연 연기자 박용우 등이 참석해 본 프로젝트의 성공에 대한 기대와 참여의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드라마 '제중원'의 주연 연기자 박용우
‘대한민국 新話(신화) 창조 프로젝트’는 기존에 장르 간, 지원사업 간 칸막이 식으로 운영되던 콘텐츠 제작지원을 하나로 연계해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프로젝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를 통해 ▲창의성 있는 스토리 발굴 및 상품화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글로벌 경쟁력 있는 콘텐츠 수출 확대 ▲다매체형 유망 스토리텔러 발굴 및 역량 강화기반 구축▲스토리텔링 육성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CJ엔터테인먼트 김정아 대표와 환담을 나누고 있는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대한민국 新話(신화) 창조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은 4억 5천만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토리 공모전이다. 기존 공모전과 달리 스토리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시나리오 완성지원, 작품 제작, 배급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작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수립하고, 투․융자 제작비 지원 연계를 통한 영상제작 및 유통 마케팅까지의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콘텐츠 성공스토리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총 1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스토리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창작팀, 법인으로도 참가 가능하다. 공모내용은 시나리오 또는 자유로운 형식의 창작물로서 주제나 소재의 제한 없이 TV 또는 극장용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비롯, 어떤 형태의 콘텐츠로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주요 참석 인사들
대상 1편에 1억 5천만 원의 상금을 비롯해 총 14편의 작품에 역대 최대인 4억 5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접수 마감은 2010년 2월 2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대한민국 新話(신화) 창조 프로젝트’는 진흥원이 통합 출범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사업연계 지원 시스템”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참신하고 다양한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도록 공모전에 많은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기타문의 02-3153-1199)

서울문화투데이 양문석 기자 msy@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