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핀 잔디 옥상에 놀러오세요
야생화 핀 잔디 옥상에 놀러오세요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0.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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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시청사 옥상에 관목ㆍ교목ㆍ잔디 식재, 야생화 화단 등 새로운 휴식 공간 마련

 밀양시(시장 엄용수)가 지난 8월 회색빛 콘크리트의 밋밋한 시청사 3층 옥상을 조경수와 야생화, 잔디 등으로 꾸며 아늑한 정원을 만들었다.

▲ 밀양시가 청사 옥상에 조성한 녹색 정원이 시민과 직원들로부터 새로운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옥상에는 황매화ㆍ해당화ㆍ영산홍ㆍ소나무(반송)ㆍ동백ㆍ배롱ㆍ자기나무 등 관목과 교목 총 1,200본으로 150㎡ 가 조성되고, 파고라와 목재데크 설치로 자연미를 가미한 휴게공간과 금낭화ㆍ섬초롱ㆍ상사화로 이루어진 야생화 화단 200㎡를 꾸민 것이다.

 이는 경상남도가 2010년 옥상 녹화사업 본격 시행에 앞서 경남 공공건축물 시범사업으로 1억2천6백만 원(도비 3천만 원 지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밀양시 외 창원시ㆍ남해군이 시범 대상 시ㆍ군으로 선정돼 시행된 것이다.

 옥상녹화사업은 건물열섬방지ㆍ단열방음효과ㆍ보온ㆍ보냉 효과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효과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탄소 제로화 운동이며  친환경 공간 활용으로서, 조성된 옥상은 시민과 직원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