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지역 우수 게임, 국회에서 펼쳐진다
전국 10개 지역 우수 게임, 국회에서 펼쳐진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04.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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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글로벌게임센터 우수게임 체험존’ 운영

경기·대전·충북·광주·전북·전남·대구·경북·부산 등, 10개 지역의 우수 게임콘텐츠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회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이 주관하는 ‘글로벌게임센터 우수게임 체험존’이 오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인디게임부터 낙하 모의실험까지 우수 모바일·가상현실 게임 콘텐츠 시연

국회에서 시연될 게임들
국회에서 시연될 게임들(사진=문화체육관광부)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네이버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 ‘열렙전사’ 원작 캐릭터들이 새로운 세계관에서 모험을 펼치는 역할수행게임(RPG), 엔젤게임즈의 <히어로칸타레> ▲눈속임 그림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퍼즐게임으로 ‘2018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3위 안(Top 3)에 올라 이름을 알린 지원플레이그라운드의 <트릭아트 던전> ▲현대적 감각으로 명작을 해석한 이야기게임 ㈜자라나는씨앗의 <맺음(MazM): 지킬 앤 하이드> ▲단순한 조작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계단 오르기 게임 엔플라이스튜디오의 <무한의 계단> ▲깜찍한 고양이 캐릭터와 흥행보증 달리기 게임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딜리셔스게임즈의 <러닝캣> 등 5개 작품을 소개한다.

가상현실(VR) 게임 분야에서는 ▲사용자 움직임에 기반해 다양한 맵을 비행하며 전투를 벌이는 1인칭 사격게임(FPS) ㈜비씨콘의 <플라이 슈팅> ▲펌프, 디디아르(DDR) 등 인기 리듬게임을 가상현실(VR)로 재탄생시켜 복고풍 감성을 자극하는 주식회사 지니소프트의 <비트스매쉬> ▲세계 최초 사용자 움직임 감지 시스템으로 높은 몰입감을 주는 격투·스포츠게임인 모아지오의 <태권도 가상현실(VR)> ▲오싹한 모습으로 공포를 주는 캐릭터와 매 장면 등장하는 물체(오브제)로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공포 가상현실(VR) ㈜익센트릭게임그루의 <어사일럼, 더로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극한 항공레포츠를 실제와 가장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낙하 모의실험 ㈜쓰리디아이의 <에어로 가상현실(AERO VR)> 등, 5개 작품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다.

 잘 만든 게임 하나,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으로

 첫날인 22일 오전 11시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과 문체부 김용삼 제1차관, 김영준 한콘진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전시된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게임산업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별 유망 게임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육성(인큐베이팅)과 제작 및 유통 지원, 인력 양성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게임센터 10개를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 이래 기업 1,000여 곳을 지원하고,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웃도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문체부 김용삼 제1차관은 “이번 전시가 지역 중소게임기업의 우수한 게임들을 국민들께 알리고, 지역 게임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