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와 진한 전통의 멋 “사색사류(四色四流)”
깊이와 진한 전통의 멋 “사색사류(四色四流)”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4.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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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 정기연주회

국립남도국악원이 지난 19일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의 정기연주회 “사색사류(四色四流)” 공연을 펼쳤다.

국립남도국악원 소속 3개(기악단, 성악단, 무용단)연주단 중 첫 번째 정기연주회인 기악단의 공연은 네 가지의 특색 있는 장르를 선보인다는 “사색사류(四色四流)”라는 공연명으로 기악합주와 독주 등 여러 악기의 선율이 하나 되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 '대풍류' 공연사진
▲ '대풍류' 공연사진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인 <단영산>은 전통음악의 대표적인 합주 모음곡 <영산회상> 9곡 중에서 각 곡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대표적인 악장을 짧게 구성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국립국악원 정악단 6명의 연주자가 객원으로 출연하여 더욱 풍부하고 아정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어 사물놀이 <경기도당굿>가락, 간결하고 장중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승무가 함께하는 기악합주 <대풍류>까지 정악과 민간음악까지 전통에 기반한 4가지 장르의 음악을 통해 전통 음악의 깊이와 진한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었다.

2019년 국립남도국악원 소속 연주단의 정기연주회는 3개단이 합동으로 선보였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각 단별로 정기연주회를 진행하는데, 오는 7월 12일에는 무용단 정기공연이 8월 30일에는 성악단 정기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2 장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