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준비한 ‘시월의 마지막 밤’
중학생이 준비한 ‘시월의 마지막 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10.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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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색소폰 앙상블 ‘The #(더 샵)’, 찾아가는 음악회 마련

 10월 31일(토) 시월의 마지막 밤 7시 통영시 무전동 해변공원에서 색소폰 앙상블 ‘The #(더 샵)’공연이 열린다.

 통영동중학교(교장 최영주) 색소폰앙상블 ‘the #(더 샵)'은 통영 시민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 관계자 들을 초빙하여 찾아가는 거리공연을 갖는다.

▲ 전국 유일 중학생 색소폰 앙상블이 '시월의 마지막 밤'을 선율로 초대한다.(사진은 지난 8월15일 '찾아가는 선상음악회')

 이번 공연은 1부 클래식, 2부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중학생 34명의 앙상블 연주로 이루어진다. 클래식 연주곡목은 ‘축배의 노래’ ‘신세계 교향곡 발췌’ ‘쇼스타코비치 왈츠’ ‘천국과 지옥 캉캉 서곡’ ‘클래식 메들리’ 등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었다.

 대중음악 연주곡목은 ‘아빠와 크레파스’ ‘아이스크림 사랑’ ‘어머나’ ‘젊은 그대’ ‘아기코끼리 걸음마’ ‘마이클잭슨의 Billie Jean'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도교사인 이주익 선생님과 편곡을 맡아 주신 부산의 잼색소폰앙상블 단장 정재명 선생님의 듀엣의 연주로 ‘잊혀진 계절’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연주된다.

 2005년 3명의 학생으로 창단되어 현재 34명의 중학생들이 음악봉사활동을 펼치는 ‘더 샵’은 불우시설 위문공연과 외국인근로자 초청 위문공연, 시민을 위한 거리공연을 중심으로 100회 이상의 공연을 가졌다. 

  음악으로 봉사하는 중학생으로 유명한 ‘더 샵’은 단체생활과 공연활동을 통하여 배려하는 자세와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학생으로 성장하면서 학업성적 또한 향상되고 있다. 또한 통영동중학교는 1인 1악기 교육을 중심으로 방과후활동을 열심히 펼치고 있다.

 무전동 해변공원을 찾으면 전국 최대 규모와 실력을 뽐내는 깜짝 놀랄만한 중학생 색소폰앙상블 연주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