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에밀레' 무대 펼쳐져...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에밀레' 무대 펼쳐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5.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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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신라의 모습 재현한 공연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2시, 5시 총 2회에 걸쳐 뮤지컬 <에밀레>를 용인포은아트홀에 올린다.

<에밀레>는 천년왕조 신라시대의 역사 콘텐츠를 각색한 공연으로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희생, 번민을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찬란한 문화를 춤과 음악으로 형상화하여 신라 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 <에밀레> 공연 모습-3장 대관식(사진=용인문화재단)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 제작 극장 ‘정동극장’의 브랜드 공연인 <에밀레>는 현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용인포은아트홀 공연이 경주가 아닌 곳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에밀레>는 천년왕조라 칭하는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8세에 등극하여 23세에 요절한 혜공왕의 비극적 탄생 설화와 에밀레종(성덕여왕 신종) 설화를 바탕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에밀레’는 기존의 설화에서의 어린아이의 모습과는 다르게 가상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 <에밀레> 공연 모습-5장 사랑(사진=용인문화재단)

<에밀레>를 구성하고 있는 8장의 장면들은 탄생, 세월, 대관식, 대립, 사랑, 탐욕, 운명, 귀의 등 각각의 주제를 담으며, 다양한 주제로 그려낸 8장의 장면들은 각 장마다 주제에 맞춰 공간의 변화, 무대 연출, 음악의 변화 등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정치적 핍박과 신분적 간극을 넘나드는 ‘혜공’과 ‘에밀레’, 젊은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희생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를 비롯,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