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수미술관, 제4회 정원음악회 「숨결」 개최
박노수미술관, 제4회 정원음악회 「숨결」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5.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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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즐기는 클래식 공연

종로문화재단은 오는 11일, 12일 이틀 동안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종로구 옥인1길 34)에서 「제4회 정원음악회 ‘숨결’」 을 개최한다.

따사로운 봄날, 주민들이 음악과 미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음악회 제목 ‘숨결’은 화가의 숨결이 연주자들을 통해 되살아나 듣는 이와 호흡을 같이 한다는 뜻을 담는다. 서울시 종로구 박노수미술관 실외전시장 정원에서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다.

바싸르 콘서트 오케스트라 현악 5중주, 테너 추현우, 피아니스트 강혜원이 공연에 참여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쉽고, 편하게 즐길 곡들을 연주한다.

▲ 2017년 제3회 정원음악회 '숨결'(사진= 종로문화재단)

연주곡에 대한 해설도 더해져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원음악회가 열리는 박노수미술관은 2013년 9월 개관한 서울시 1종 등록미술관으로, 남정 박노수 화백이 거주하던 집을 활용한 미술관이다. 박노수 가옥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1년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로 등록되었으며, 화백이 생활하던 모습을 보존하였다.

김영종 구청장은 “수성동 계곡 아래 위치한 박노수미술관은 화백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박노수미술관(02-2148-41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