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두인, 김호진 작가 개인전 《모두의, 모든 계절》展 개최
갤러리두인, 김호진 작가 개인전 《모두의, 모든 계절》展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5.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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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부터 6월 5일 까지 회화 25점 선보여...

서울 강남구에 우치한 갤러리두인은 봄을 맞아 유년 시절기억과 추억을 따스하게 그린 작가 김호진 개인전 《모두의, 모든 계절》을 선보인다.

오브제, 주얼리, 설치 등 형식과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해 온 작가가 4년여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지난 계절의 기억을 더듬어 화폭 위에 담아낸 신작 25여 점을 소개한다.

▲ 김호진, 집으로 가는 길, 캔버스에 아크릴, 116x91cm, 2019 도판(사진=갤러리두인)

부드러운 봄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 짙은 녹음 사이로 찬란히 빛나는 여름 햇살, 세상을 어둠으로 이끌기 전 웅장한 붉은 노을과 같은 매번 스스로 그러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아름다운 순간들은 가끔 지친 삶에 큰 위안을 준다. 특히 유년 시절의 추억에는 눈을 감으면 닿을 듯 떠오르는 계절에 스민 이야기를 전한다. 

작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계절의 아름다움 안에는 나만의 추억과 상상이 녹아 있기도 하여, 이번 전시의 타이틀 ‘모두의, 모든 계절’은 어쩌면 ‘나만의, 나의 계절’이기도 하다” 라고 말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져 가는 기억들이 그림이 되어, 누군가에게는 선명한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 설명한다.

전시문의는 갤러리두인 공식 홈페이지(www.gallerydooin.com)와 (02-567-12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