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제8회 《성북구 길음뉴타운 아동청소년 축제》 성료
성북구, 제8회 《성북구 길음뉴타운 아동청소년 축제》 성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5.13 2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청소년이 마을축제 주인공...
마을 학생대표 아동인권선언문 낭독에 주민대표 꽃 전달 “마을의 주인은 아동청소년”
아동청소년이 만드는 난타, 댄스, 합창, 오케스트라 등 공연 주민 눈길 사로잡아

성인이 주도해왔던 마을축제가 아동·청소년으로 변화하고 있다. 성북구 길음뉴타운 아동청소년 축제가 대표적이다.

지난 8일 <제 8회 성북구길음뉴타운 아동청소년 축제>가 열렸다. 계성고등학교, 솔향기 어린이공원, 해맑은 어린이공원 등 길음1동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길음뉴타운 내 계성고, 길음중, 길음초, 미아초 학교장, 학생, 주민 등 5,000여 명이 축제에 참여했다.

아동·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인 만큼 특별한 순서도 마련하였다. 마을 학생대표가 아동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주민대표가 학생을 상징하는 꽃을 전달하였다. 지역 주민이 더불어 아동청소년 인권을 보장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 지역 주민이 아동인권선언을 외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세레머니에 참여하는 모습(사진=성북구청)

나눔, 환경보호, 에너지절약의 주제로 그림대회와 사진전과 아동·청소년의 인권 보호와 사랑을 실천한 주민을 위한 표창장을 수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아동과 청소년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타, 댄스, 합창, 오케스트라 등 주민재능기부 공연과 아동청소년이 주도한 19개 팀 약 260명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높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보통 마을축제는 지역의 성인이 주도하기 마련인데 <제 8회 성북구길음뉴타운 아동청소년 축제>는 아동·청소년이 주도하고 지역주민이 더불어 꾸린 축제라는 시도만으로도 남다르다”라며 “앞으로 길음뉴타운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아동·청소년이 주도하는 마을축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 이라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