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 한국과 세계의 뮤지컬, 올여름 대구에서 만난다!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 한국과 세계의 뮤지컬, 올여름 대구에서 만난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5.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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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DIMF, 2019. 6. 21~7. 8,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져
다채로운 매력 가득한 공식초청작 8편, 7개국 23작품 참여
EXO 수호, 홍보대사로 활약 예고
뮤지컬과 관광 연계, 모바일 티켓 시스템 도입으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DIMF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ea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DIMF)이 14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지컬 단일 글로벌 축제로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DIMF가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또한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공식초청작 8편과 DIMF의 지원으로 탄생하는 신작뮤지컬 4편, 웰메이드 지자체 창작뮤지컬 3편, 대학생의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는 8편의 대학생뮤지컬까지 한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등 총 7개국 23작품이 참여한다.   

▲ 제13회 DIMF 기자간담회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 제13회 DIMF 기자간담회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 <DIMF 뮤지컬스타> 역대 수상자 노용원 씨와 김도연 씨의 뮤지컬 투란도트 ‘그 빛을 따라서’ 오프닝무대로 문을 열었다. 

이후 ‘제13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DIMF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한국 창작뮤지컬 4편 <YOU & IT>(작/오서은, 곡/이응규), 미스터리 스릴러 <톰 아저씨>(작/곡 이용규), <윤아를 소개합니다>(작/엄윤신, 곡/조윤정, 황규동, 이화윤)의 쇼케이스 무대가 펼쳐졌다. 아울러 대만 대표 뮤지컬 여배우 천핑린이 참석해 대만 공식 초청작 <One Fine Day>의 ‘Missing and born’를 불러 무대를 빛냈다.    

▲ 제13회 DIMF 기자간담회에서 ‘Missing and born’을 부른 대만 대표 뮤지컬 여배우 천핀링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 제13회 DIMF 기자간담회에서 ‘Missing and born’을 부른 대만 대표 뮤지컬 여배우 천핀링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후 간담회에서는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과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DIMF와 한국 뮤지컬 속의 DIMF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DIMF 개막작으로 영국의 <웨딩싱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에선 무거운 작품이 주목받는 경향이 있지만, 페스티벌인 만큼 꼭 밝은 작품을 개막작에 올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2개 공식초청작으로 DIMF에 참여하는 중국 뮤지컬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배 집행위원장은 다수의 창작뮤지컬을 제작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뮤지컬 시장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의 보완점으로 “앞으로는 시대 흐름에 맞게 창작지원작에 많은 지원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향후 창작지원작을 많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제13회 DIMF 개막작 ‘웨딩 싱어’(영국)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 제13회 DIMF 개막작 ‘웨딩 싱어’(영국)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한국 뮤지컬 시장 소비가 서울·경기권에 집중된 반면, 대구가 지방에서는 유일하고 독특하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DIMF가 대구 시민의 뮤지컬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갖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DIMF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유리 이사장은 DIMF와 함께 지난 4월 4일 부산에 개관한 1700석 규모의 초대형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 시어터’를 언급하며 영남지역 뮤지컬 시장 형성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7개국 공식초청작 8편, 고전명작부터 힙합뮤지컬까지 모두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제13회 DIMF의 포문을 연다. 1998년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최근까지 흥행한 뮤지컬 ‘웨딩 싱어(영국)’는 신나는 복고풍 디스코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개막작 사상 유례없는 13회 공연을 편성해 축제 중반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196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토니상 9개 부문 수상 및 브로드웨이에서 무려 4차례나 리바이벌된 명작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러시아)’이 폐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20세기 초 유대인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전통을 중시하는 아버지와 그 전통에 맞서는 딸들의 이야기를 러시아혁명으로 불안정했던 시대적 상황과 오버랩 시킨 작품으로 세월을 거듭할수록 강력해지는 고전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제13회 DIMF_폐막작 ‘지붕 위의 바이올린’(러시아)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 제13회 DIMF_폐막작 ‘지붕 위의 바이올린’(러시아)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13회 DIMF를 채워갈 유럽의 초청작인 스페인, 프랑스의 두 작품은 모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일한 기간, 동일한 스케줄로 공연되는 만큼 두 작품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스페인의 역사 속 가장 유명한 여배우로 손꼽히는 '마리아 칼데로나'의 일생을 담은 ‘라 칼데로나(스페인)’는 치정으로 얼룩진 17세기 왕정의 이야기를 DJ와 함께 힙합으로 풀어냄과 동시에 단순하지만 영리한 무대활용으로 특색을 더했으며, 특히 DIMF에 처음 참가하는 국가의 작품인만큼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 프랑스가 사랑한 남자, ‘이브 몽땅’의 명곡과 삶이 녹아 있는 뮤지컬 ‘이브 몽땅(프랑스)’은 그의 친누나 '리디아'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의 인생을 극작가이자 배우인 엘레나 아르덴(Hélène Arden)과 2명의 뮤지션이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 제13회 DIMF 공식초청작 ‘청춘’(중국)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 제13회 DIMF 공식초청작 ‘청춘’(중국)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올해 소개될 중국뮤지컬 2편은 모두 한∙중 합작으로 탄생해 눈길을 끈다. 
‘청춘(중국)’은 오랜만에 만난 세 친구가 모두의 청춘 한 지점에 닿아 있는 특별한 여인을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숙진 무대디자이너와 김미경 기술감독이 가세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시간 속에 갇혀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아낸 ‘시간 속의 그녀(중국)’는 중국 유명 가수 '황서준(黄舒骏)'의 노래를 이용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중국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장은숙 감독이 안무를 맡았다. 이처럼 무서운 성장세의 중국 뮤지컬과 실력파 한국 창작진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두 작품은 올해 DIMF의 핫 이슈가 될 것이다. 

무대가 스크린화 된 독특한 세트와 영상, 인형극 등 여러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작품의 집중도를 더욱 높여갈 ‘One Fine Day(대만)’는 불치병을 선고받고 이별을 앞둔 모녀가 삶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며 탄탄한 대본과 음악,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제12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블루레인(한국)’이 1년간의 재정비를 거쳐 공식초청작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처럼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 라이브 디제잉을 선보일 힙합 뮤지컬, 고전의 힘을 보여줄 명작, 추억을 선사할 따뜻한 드라마, 그리고 트렌디한 스릴러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8편의 공식초청작이 올여름 대구를 가득 채워간다. 

신작뮤지컬 4편의 초연 … DIMF가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다양한 해외 참가작에 이어 DIMF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한국 창작뮤지컬 또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3월 발표된 ‘제13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4편은 DIMF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축제 기간 중 초연을 갖는다. ‘마이 스케어리 걸’, ‘스페셜레터‘를 비롯해 번지 점프를 하다’, ‘모비딕’, ‘지구멸망 30일전’ 등 다수의 작품을 발굴해온 본 사업의 역사만큼 쟁쟁한 신작뮤지컬 4편이 축제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 

오랜 지병으로 쓰러진 이웃사촌 ‘톰’의 소설을 훔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소설가 지망생 ‘케빈’의 이야기인 뮤지컬 ‘톰 아저씨(작/곡 이용규)’는 ‘미스터리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한 ‘YOU & IT(작/오서은, 곡/이응규)’은 세상을 떠난 부인을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그녀와 똑 닮은 로봇을 만들게 되며 펼쳐지는 2인극으로 아날로그한 무대, 서정적인 음악과 더불어 미래적인 소재가 만들어내는 미묘한 이질감이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뮤지컬 ’Song of the Dark(작/한지안, 곡/황예슬)’는 앞이 보이지 않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소녀 ‘니나’가 한순간에 사라진 가족, 그리고 낯선 공간에서 홀로 남겨져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용기, 보이는 것을 피하지 않을 용기’를 노래하며 감동을 전한다. 
콘서트 뮤지컬이라는 색다른 도전을 선보일 ‘윤아를 소개합니다(작/엄윤신, 곡/조윤정, 황규동, 이화윤)’는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행복한 인생이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과연 29살의 윤아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꿈꾸던 행복한 삶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올여름 DIMF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인 4개의 ‘창작지원작’은 축제 기간 중 ‘창작뮤지컬상’ 수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을 이어간다. '제13회 DIMF 어워즈'에서 공개될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제14회 DIMF에서 세계 각국의 명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의 기회를 얻는다.

수준 높은 지자체 뮤지컬이 온다! 특별공연 3편 펼쳐져
 
지역의 우수한 창작뮤지컬을 소개하기 위한 ‘특별공연’에는 3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이중섭의 메모리’는 한국의 민족정신을 화폭에 담아냈던 국민화가 이중섭의 삶과 그의 일본인 아내 마사코와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담은 대구 창작뮤지컬로, 제8회 DIMF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랑꽃’의 제작사인 Mac Theater(맥시어터)의 신작이다. 제주시 뮤지컬 ‘만덕’은 여성의 굴레와 한계를 뛰어넘어 주체적인 삶을 살았던 제주를 대표하는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로 국내 정상급 창작진이 참여해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과 무대를 선사한다. 
특별공연의 세 번째 작품은 지난해 한국창작뮤지컬 최초로 동유럽 6개국으로 라이센스를 수출해 화제를 모았던 DIMF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Steady Seller), 뮤지컬 ‘투란도트’가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와 더욱더 화려해진 캐스팅으로 11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 DIMF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 DIMF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건명, 정동하가 다시 한 번 ‘칼라프 왕자’로서 든든하게 자리를 채워주게 될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해 처음 합류해 안정된 가창력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투란도트’라는 호평을 받았던 김소향에 이어 희생을 통한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류’역에는 역대 최고로 평가받아온 임소하(임혜영)와 이정화가 캐스팅되었다. 
또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강력한 매력을 발산하며 최근 ‘복면가왕’ 3연승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배우 해나가 ‘투란도트’에 새롭게 합류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며 해나까지 더해 그야말로  빈틈없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한 층 깊어진 감동을 전할 것이다.

DIMF는 지난 13일 티켓오픈한 공식초청작 8편에 이어, 창작지원작 4편과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한 특별공연 3편은 지난 16일과 17일 순차적으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를 이어 나갔다.

차세대 뮤지컬 인재들을 위한 글로벌 축제의 장!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차세대 뮤지컬 인재를 위한 최고의 글로벌 축제이자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생을 위한 꿈의 무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하 대뮤페)’이 올해도 패기 넘치는 열전을 이어간다.

국내∙외 15개 대학교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예선 결과, 경성대(스프링 어웨이크닝), 계명문화대(헤어스프레이), 목원대(헤어스프레이), 백석대(WEDDING DAY), 예원예대 (미스 사이공), 한국영상대(유린타운), 호산대(장 담그는 날) 등 국내 7개 대학과 해외 태국 마히돈대 (Amelia)까지 총 8개 대학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도 본 사업의 파트너로 함께하게 된 BC카드가 대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하고자 새로운 시도를 한다. DIMF와 BC카드는 관람료가전액무료인‘대뮤페’ 전 공연을 대상으로 간단한 QR결제를 통해 소액의 기부금을 출연팀에 전달할 수 있는 ‘착한 기부’를 도입한다.
이로써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한 ‘대뮤페’ 학생들에게 관객이 ‘기부’라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직접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긍정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DIMF가 지난해 아시아 간 문화 교류와 공연 배급, 매니지먼트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뉴욕 ‘하모니아 홀딩스’와의 MOU 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구축한 만큼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혜택을 누릴 뮤지컬인재가 누가 될 것인지 역시 눈여겨볼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O '수호', 제13회 DIMF 홍보대사로 출격해 활약 예고

EXO의 리더이자 뮤지컬배우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수호가 제13회 DIMF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DIMF의 성공을 이끌어갈 홍보대사로서 첫 인사를 전했다.  

탄탄한 노래 실력에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더해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 이어 ‘웃는 남자’의 주연까지 꿰차며 뮤지컬계 신성(新星)으로 떠오른 수호는 대중과 뮤지컬 팬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아시아 뮤지컬 메카(Mecca)로 부상한 DIMF와 한류의 중심인 EXO ‘수호’의 특급 콜라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브랜드 DIMF의 명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방면으로 공식 활동을 이어갈 수호는 “전세계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DIMF의 열세 번째 축제를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며 “이 기회를 통해 DIMF를 더욱 알리고 저 역시 한 층 더 성장하는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제13회 DIMF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알고가면 더 좋다! 화려한 걔·폐만 행사, 무료로 즐기는 뮤지컬 등
 
DIMF의 개∙폐막은 뮤지컬 팬과 시민을 위한 축제 한마당으로 올해도 화려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DIMF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은 오는 6월 22일 19:30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과 함께 여름밤을 뮤지컬의 열기로 더욱 뜨겁게 만들어갈 것이며 제13회 DIMF를 총정리할 파이널 행사인 ‘DIMF 어워즈’는 오는 7월 8일 19:30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각 부문에 대한 시상과 축하공연 등으로 축제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1년을 기약하게 된다.    
DIMF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누구나 참여 가능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뮤지컬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열린뮤지컬특강’과 뮤지컬영화로 여름밤의 운치를 더해줄 ‘뮤지컬이빛나는밤에(뮤빛밤)’,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특별한 추억을 쌓아갈 ‘스타데이트’, 시민 예술가와 함께하는 ‘딤프린지’ 등 뮤지컬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무료 부대행사가 축제 곳곳을 가득 채워간다. 

DIMF의 새로운 키워드 #관광 #모바일티켓 

제13회 DIMF를 소개할 또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관광’이다. 
DIMF는 올해 관광과 결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려 한다. 이미 한국관광공사의 후원 및 대구 관광뷰로, 인터파크 투어 등과의 협력을 통해 DIMF는 뮤지컬과 대구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DIMF의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 관람과 서문시장 야시장, 근대골목, 김광석 거리 등 대구의 관광지 및 막창, 납작만두 등 대구만의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문화생활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방문객 유입을 높임과동시에지역경제성장을이끌것으로기대된다.

또 한편, DIMF는 올해 새롭게 모바일 티켓시스템을 도입하여 미래 공연 시장 흐름을 주도해갈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국내 모바일시장 성장과 함께 스포츠, 교통 등 다방면에서 이미 실물 티켓이 필요 없는 ‘티켓리스’ 시스템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흐름에 맞추어 공연 제작 투자 · 배급 · 티켓유통 등 공연산업 전 분야에 걸쳐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클립서비스㈜’와 함께 ‘원-스톱’(One Stop) 서비스 ‘클라우드 티켓’을 DIMF의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이로써 매년 늘어나는 관람객에게 보다 수준 높은 관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미래 공연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 번의 1년을 돌아 ‘뮤지컬의 계절’이 왔음을 알린 DIMF가 작품 수준, 뮤지컬산업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모든 영역에서 한 걸음 더 전진하고자 한다. 뮤지컬로 만난 깊은 감동과 울림이 다시 한번 사람들의 마음을 공연장으로 이끌 듯이, 제13회 DIMF가 준비한 성찬이 뮤지컬 팬은 물론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다시 한번 대구로 향하게 할 것이다. (문의 : 053-622-1945 / www.dimf.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