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맹자를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해 인문학적 성찰 기회 제공
현대 지식인들이 동양고전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도 공유하는 시간
서울도서관은 오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오늘 만나는 동양고전> 인문학 강좌를 총 8회 운영한다.
<오늘 만나는 동양고전> 강좌는 동양고전을 대표하는 논어와 맹자를 2,50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 하고, 논어와 맹자가 쓰여진 시대의 역사적인 배경과 각 책이 담고 있는 가치를 다루면서 동양고전에 깊이 있게 접근해 볼 예정이다.
동양고전 만을 돌아보는 것이 아닌 현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동양고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고 활용하는지 알아보면서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의 동양고전에 대해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강좌는 논어와 맹자를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하는 강의 4회와 현재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의 경험과 저작을 통해 배우는 동양고전 4회로 구성되었다.
오는 28일 - 6월 18일,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군자를 버린 논어>라는 제목으로 공자라는 인물과 제자들의 면면을 다루며 그들 간의 대화의 기록을 더듬어 가고 ‘군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인(仁), 직(直) 의(義) 예(禮) 악(樂)의 개념들이 오늘의 지혜로 어떻게 수렴 될 수 있는지 살핀다.
<오늘을 읽자 맹자> 시간에서는 맹자가 인간의 본성론을 강조한 시대적 배경과 그의 주장인 성선론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보다 깊이 이해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6월 25일-7월 15일,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신영복, 김용옥, 장일순 과 같은 현대 지식인의 저작과 이야기를 통해 동양고전이 현대 사회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통해 내일에 대비하고자 한다.
수강신청은 오는24일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일반시민 누구나 참가비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강좌별 5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2)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