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상반기 인문학 강좌 《오늘 만나는 동양고전》 운영
서울도서관, 상반기 인문학 강좌 《오늘 만나는 동양고전》 운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5.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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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수강생 선착순 50명 모집
논어·맹자를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해 인문학적 성찰 기회 제공
현대 지식인들이 동양고전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도 공유하는 시간

서울도서관은 오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오늘 만나는 동양고전> 인문학 강좌를 총 8회 운영한다.

 <오늘 만나는 동양고전> 강좌는 동양고전을 대표하는 논어와 맹자를 2,50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 하고, 논어와 맹자가 쓰여진 시대의 역사적인 배경과 각 책이 담고 있는 가치를 다루면서 동양고전에 깊이 있게 접근해 볼 예정이다.

동양고전 만을 돌아보는 것이 아닌 현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동양고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고 활용하는지 알아보면서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의 동양고전에 대해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서울도서관 전경(사진=서울도서관)

이번 강좌는 논어와 맹자를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하는 강의 4회와 현재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의 경험과 저작을 통해 배우는 동양고전 4회로 구성되었다.

오는 28일 - 6월 18일,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군자를 버린 논어>라는 제목으로 공자라는 인물과 제자들의 면면을 다루며 그들 간의 대화의 기록을 더듬어 가고 ‘군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인(仁), 직(直) 의(義) 예(禮) 악(樂)의 개념들이 오늘의 지혜로 어떻게 수렴 될 수 있는지 살핀다.

<오늘을 읽자 맹자> 시간에서는 맹자가 인간의 본성론을 강조한 시대적 배경과 그의 주장인 성선론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보다 깊이 이해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6월 25일-7월 15일,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신영복, 김용옥, 장일순 과 같은 현대 지식인의 저작과 이야기를 통해 동양고전이 현대 사회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통해 내일에 대비하고자 한다.

수강신청은 오는24일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일반시민 누구나 참가비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강좌별 5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2)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