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화합과 평화를 위한 연주회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개최
국립합창단, 화합과 평화를 위한 연주회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개최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5.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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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과 김영랑 시어(詩語) 바탕으로 한 창작곡으로 구성

국립합창단은 강진군과 함께 오는 6월 26일 화합과 평화를 위한 연주회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개최한다.

▲ 국립합창단 공연 (사진=국립합창단)
▲ 국립합창단 공연 장면 (사진=국립합창단)

이번 연주회는 민족의 서정 가객 김소월과 한국 순수 서정시의 대표주자인 김영랑의 아름다운 시어들을 엮어 작곡한 창작곡으로 구성됐다. 또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이명주, 젊은 소리꾼 고영열,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르고 황수경 아나운서의 해설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연주회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시낭송을 비롯해 김영랑 소개영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돼 있어 누구나 클래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합창단은 국립단체로서 합창음악의 저변을 넓히고자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올린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에 이은 국립합창단의 2019년 2번째 기획공연이며, 전석 초대(무료공연)로 열린다. 공연예약은 국립합창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약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16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