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옛 정원, 사진展 개최
한국과 중국의 옛 정원, 사진展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5.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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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전통정원 사진전 ‘옛 뜰(庭)을 거닐다’ 개최,창덕궁 선정전 뒤뜰에서 전시
오는 27일 한·중·일 전통정원의 보존관리 협력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중국 북경시공원관리중심과 주중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한·중 전통정원 특별사진전 ‘옛 뜰(庭)을 거닐다’》를 창덕궁 선정전 뒤뜰에서 개최한다.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한·중 전통정원 특별사진전 ‘옛 뜰(庭)을 거닐다’》는 중국 원림을 관리하는 현지 정부기관이 직접 참여했다. 중국 원림(園林)의 가산(假山)을 형상화한 구조물 속 화면으로 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 거의 소개된 적 없는 중국 전통정원 고유의 구조와 배치를 관람할 수 있다.

고전 원림시(員林市)를 주제로 한 중국 이화원(頤和園)의 아름다움과 자연에 순응하는 한국정원의 단순미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사진전은 중국과 한국의 정원을 주제별로 비교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중국은 황실의 원림부터 사가원림, 사관(사찰)원림 등을 소개하는 ▲ 중국의 전통원림 중국의 광활하고 수려한 산수에 걸쳐 형성된 ▲ 풍경명승 그리고 도시건설과 더불어 형성되면서 중국인들의 생활 속에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 성시원림을 약 100여 장의 사진으로 선보인다. 한국은 인공적인 손길을 최소한으로 절제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 전통정원을 ‘궁궐, 왕릉, 민가, 별서, 사찰, 서원’ 등 세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하고, 선조들이 풍류를 즐기던 아름다운 자연 속 명소인 ▲ 명승, 자연경관을 마을 안으로 끌어들여 자연에 순응한 배치가 돋보이는 ▲ 전통마을 등을 1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선보인다.

▲ 한국 궁궐정원 ‘창덕궁 주합루’(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사진전 개막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한·중·일의 정원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삼고무(북 세 개를 치며 추는 춤)와 중국 변검 공연(손을 대지 않고 가면을 바꾸는 공연)이 식전 공연으로 준비된다. 축사를 시작으로, 선정전 뒤뜰 야외 전시관에 설치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사진작품들을 공개한다.

개막식이 끝난 오후 1시에는 창덕궁 서향각 일원에서는 《한·중·일 전통정원의 보존관리 협력을 위한 전문가 국제심포지엄》 이 열린다.

전문가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2015년부터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던 한·중·일을 대표하는 정원문화재 전문가들이 모여 삼국의 정원 보존관리 사례와 비교, 발전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 중국 황가원림 ‘이화원’(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지난 2017년 한·중 양국은 정원문화 교류와 보존관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중국 베이징에서 최초로 한국의 정원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고, 지난해 두 번째 사진전도 중국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이에 대한 답방이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정원문화교류 행사이다.

사진전은 창덕궁 개장시간에 맞춰 오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3주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선정전 뒤뜰에서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www.cha.go.kr/) 과 국립문화재연구소(www.nrich.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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