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WIPO 사무총장과 면담 … 콘텐츠 산업 및 저작권 관련 논의
문체부 장관, WIPO 사무총장과 면담 … 콘텐츠 산업 및 저작권 관련 논의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6.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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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난 2006년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력 사업 강화
프랜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 3년 만에 한국 찾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속적으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콘텐츠 산업화의 기틀 마련을 위한 저작권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프랜시스 거리(Francis Gurry)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프랜시스 거리(Francis Gurry)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프랜시스 거리(Francis Gurry)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세계 콘텐츠 시장의 성장 추세에 맞춰 국제 저작권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문체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 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프랜시스 거리 사무총장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2016년 이래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거리 사무총장은 지난 12일부터 3일 동안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12일 오후에는 서울 종로구 이스포츠 경기장인 ‘롤파크(LoL Park)’를 방문해 ‘2019 우리은행 롤(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여름 시즌 경기를 관람했다. 이후 박양우 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콘텐츠 산업의 발전 전망과, 콘텐츠 산업화의 필수적인 요소인 저작권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2006년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에 기금을 신탁하고, 개발도상국의 저작권 법 체계 발전과 저작권 보호 인식 증진을 위해 여러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저작권과 콘텐츠 관련 국제분쟁에 대한 대체적 해결 수단인 조정제도를 홍보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조정제도 이용 시 이용료를 보조해주는 사업을 통해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