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예술학교(Moving Art), ‘느낌 있는 색깔 놀이’ 운영
움직이는 예술학교(Moving Art), ‘느낌 있는 색깔 놀이’ 운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6.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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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아이들과 함께하는 색깔 놀이...7월 부터 지역확장 운영

‘움직이는 예술학교’는 6월 한달 간 매주 금요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지원으로 서울 구로구 천왕버들마을활력소에서 ‘느낌 있는 색깔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느낌 있는 색깔 놀이’는 예술가와 협업해 지역가치를 재생하는 ‘움직이는 예술학교’의 문화예술교육 일환으로, 김내수 작가와 ‘움직이는 예술학교’가  기획한 어린이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5세부터 10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움직이는 예술학교)

한국화와 서양화를 넘나들는 김내수 작가의 다양한 색감 표현법을 놀이로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창의력을 키우며, 작품의 탄생 과정을 체험하게 한다. 아이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예술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김내수 작가는 “아이들마다 표현의 방법이 서로 다르고, 성격도 다양하기 때문에 함께 감상한 작품 하나에도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예술체험과정에서도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서로 관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라며 “아이들 가운데 누군가는 10년 넘게 미술 작업을 해온 자신이 놀랄 만큼 신선하게 재료를 다루는 친구들도 있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순수함에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유고은유 학생의 대한민국리본 작품(사진=움직이는예술학교)

움직이는예술학교 기획자 박희진 대표는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예술활동의 하나”라고 강조하며 “작가와 아이들의 창의력은 순수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소통의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라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작가에게, 작가는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생각들을 서로 이해하고 창조적인 활동들을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이라는 기획 의도를 덧붙였다.

 ‘느낌 있는 색깔놀이’ 프로그램은 6월까지 구로구 거주 대상 아이들에 한해 진행한 후, 7월부터는 타 지역도 아이들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세 문의는 0507-1335-353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