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오정해, 인문학 강의 나선다
국악인 오정해, 인문학 강의 나선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6.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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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겸 영화배우 오정해, ‘우리소리 이야기’ 주제로 강연 및 공연
오는 7월 6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국악인 겸 영화배우 오정해가 인문학 강의에 나섰다.

강북구가 오는 7월 6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인 오정해의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

▲ 오는 7월 6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인문학 강연 및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는 국악인 오정해 (사진=강북구)
▲ 오는 7월 6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인문학 강연 및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는 국악인 오정해 (사진=강북구)

강북구의 인문학 강의는 2016년부터 개최해 금번 18회를 맞았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평일 참여가 힘든 직장인, 워킹맘, 학생 등을 배려해 강의는 주말 오후 시간대인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강북구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 무료로 입장하면 된다.

이번 제18회 인문학 강의는 ‘우리소리 이야기’를 주제로 국악인이자 영화배우인 오정혜의 강연과 공연으로 진행된다.

오정혜는 1993년 영화 ‘서편제’에 소리꾼 ‘송화’ 역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또한 우리나라 남도민요를 대표했던 판소리 명창 김소희 선생의 마지막 제자로도 유명하다.

이날 강연에서 오정해는 ‘심청가’, ‘춘향가’, ‘흥보가’ 등 판소리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과 국악인으로서의 인생 역정 등 주옥같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며, 강의가 끝난 후에는 현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판소리 공연도 진행된다.

한편 강북구는 오는 9월 7일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내가 책을 읽는 이유’, 11월 16일 정재찬 한양대 교수의 ‘그대를 듣다’ 등의 인문학 강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의 다양한 문화적 감성 충전을 위해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공연과 강연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인문학 강의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구청 교육지원과(02-901-6305)로 하면 된다.